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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기사] 브라질 사법당국, 리우올림픽 인프라 공사비리 수사
Writer 관리자 Date 15-11-27 10:09 Read 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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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사법당국, 리우올림픽 인프라 공사비리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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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사법 당국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인프라 공사를 둘러싼 비리 의혹을 수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연방경찰은 리우 올림픽 인프라 공사와 관련된 각종 계약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우 올림픽 인프라 공사 규모는 400억 헤알(약 12조 3천700억 원)에 달한다.

연방경찰 관계자는 "올림픽 인프라 공사에 참여한 일부 건설업체들이 공사비 부풀리기와 뇌물 수수 등 비리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해 조사가 상당한 수준으로 진전됐다는 점을 시사했다.

연방경찰의 수사 대상에 오른 건설업체들은 대부분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 비리에도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법 당국은 지난해 3월부터 '라바 자투(Lava Jato; 세차용 고압분사기) 작전'이라는 이름 아래 정·재계 비리 의혹을 조사해 왔다.

조사에서 대형 건설업체들이 페트로브라스에 장비를 납품하거나 정유소 건설 사업 등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뇌물이 오간 것으로 드러났다. 뇌물 중 일부는 돈세탁을 거쳐 주요 정당에 흘러들어 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때문에 직접고용 인력만 8만6천여 명, 간접고용까지 합치면 20만 명에 달하는 페트로브라스는 1953년 창사 이래 60여 년 만에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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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출처: 김재순 기자 / 2015년 11월 26일 기사, <브라질 사법당국, 리우올림픽 인프라 공사비리 수사>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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