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기사] 프랑스 "리우올림픽 테러 대응 지원"…브라질 '환영' | ||||
---|---|---|---|---|---|
Writer | 관리자 | Date | 15-11-24 16:06 | Read | 5,083 |
본문
프랑스 "리우올림픽 테러 대응 지원"…브라질 '환영'
브라질과 프랑스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기간 테러 예장을 위한 공조를 약속했다.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에서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을 만나 리우 올림픽의 안전과 테러 공격 예방을 위해 브라질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파비위스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테러 조직이 갈수록 국제화하고 있어 파리에서 발생한 일이 다른 국가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면서 "호세프 대통령에게 테러 대응 공조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마우루 비에이라 브라질 외교장관은 "프랑스의 협력과 지원을 환영한다"고 답했다.
보안 전문가들은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브라질이 테러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며 테러 공격을 예방할 수 있는 준비가 덜 돼 있다고 지적했다.
브라질의 유명 민간 연구기관인 제툴리우 바르가스 재단(FGV)의 보안 전문가 페르난두 브란콜리 교수는 "브라질은 테러 조직과 자금 흐름을 추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면서 "브라질은 테러 예방 분야에서 다른 나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터키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한 호세프 대통령은 "브라질에서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은 적지만, 테러로부터 완벽하게 안전하다고 할 수는 없다"며 반테러법 제정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브라질 당국은 리우 올림픽 기간 군과 경찰을 합쳐 8만5천 명을 동원하는 내용의 역대 최대 규모의 보안 대책을 발표했다.
외국인 관광객 14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올림픽을 전후해 4개월간 입국 비자를 면제하되 외국인 관광객들이 리우 시를 벗어나지는 못하도록 하는 임시 법안을 놓고 논란도 벌어지고 있다.
이 법안은 연방하원과 연방상원을 통과하고 호세프 대통령의 서명 절차만 남겨두고 있으나, 보안 당국은 테러범 유입 가능성을 들어 시행에 반대하고 있다.
리우 올림픽은 2016년 8월 5일 개막해 8월 21일까지 17일간 열린다.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9월 7일부터 18일까지는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린다.
본 게시물의 저작권 및 모든 권한은 연합뉴스에 있음을 밝힙니다.
저자 및 출처: 김재순 기자 / 2015년 11월 23일 기사, <프랑스 "리우올림픽 테러 대응 지원"…브라질 '환영'>
출처: 연합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