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기사] 믿고 쓰는 브라질산…브라질 축구선수 111국에서 2174명 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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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관리자 | Date | 15-10-07 13:51 | Read | 5,5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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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쓰는 브라질산…브라질 축구선수 111국에서 2174명 뛴다
한때 축구팬들 사이에선 “믿고 쓰는 브라질산(産)”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유행한 적이 있다. 브라질 출신 축구선수라면 기량을 의심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지난해 브라질월드컵에서 최악의 실패를 경험했지만, 이런 믿음에는 변함이 없는 듯 하다. 브라질이 여전히 세계 최대의 축구선수 공급원 역할을 하고 있는 까닭이다.
브라질 뉴스포털 ‘UOL’은 7일 축구 전문가들의 조사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말 현재 111개국에서 2174명의 브라질 축구선수들이 뛰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축구연구소와 브라질축구협회(CBF) 자료를 기준으로 지난해와 올해 1∼7월에 외국으로 진출한 브라질 축구선수는 455명과 355명이다. 브라질은 2014월드컵 4강에서 독일에 1-7, 3·4위전에서 네덜란드에 0-3으로 패한 뒤 선수들의 외국 진출이 주춤했으나 올해 들어 다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브라질 축구선수들이 많이 진출한 나라는 포르투갈(412명), 독일(136명), 이탈리아(127명), 일본(90명), 스위스 (86명), 미국(76명), 스페인(60명), 오스트리아(53명), 몰타(49명), 터키(46명), 중국(46명) 등이다. 이밖에 타지키스탄과 브루나이, 에티오피아, 에스토니아, 수단, 베트남 등에도 브라질 선수들이 뛰고 있다. 국내에도 득점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아드리아노(서울) 등 적잖은 브라질 출신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브라질 축구선수들이 세계 전역을 누비면서 자국 리그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구단들이 선수를 이용해 장사에 나서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브라질 정부도 이와 관련해 지난 2008년 프로클럽과 선수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연령을 14세 이상에서 16세 이상으로 높이는 등 외국 진출을 제한하는 법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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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출처: 황민국 기자 / 2015년 10월 7일 기사, <믿고 쓰는 브라질산…브라질 축구선수 111국에서 2174명 뛴다>
출처: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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