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기사]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 "선수 선발 문제로 협박받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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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관리자 | Date | 15-12-08 16:40 | Read | 5,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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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 "선수 선발 문제로 협박받아"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의 카를루스 둥가 감독이 대표팀 선수 선발 과정에서 협박을 받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둥가 감독은 4일(현지시간) 브라질 최대 발송사인 글로보TV에 출연, "특정 선수를 대표팀에 선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업인들로부터 협박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대표팀 구성이 브라질축구협회(CBF)와 감독의 뜻대로만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발언이다.
둥가 감독은 "특정 선수를 대표팀에 선발하지 않았다고 해서 기업인이 감독을 협박하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둥가 감독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브라질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내면서 곤혹스러운 처지에 몰렸다.
브라질은 현재 남미 예선에서 승점 7점으로 3위에 그치고 있다.
10월 초 칠레와 첫 경기에서 패하고 페루와 베네수엘라에는 승리했으나 아르헨티나와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브라질이 역대 월드컵 남미 예선 첫 경기에서 패배한 것은 칠레와의 경기가 처음이었다.
이후 둥가 감독의 대표팀 지휘 능력에 의문을 표시하는 지적이 잇따랐다.
'삼바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호나우두는 브라질이 칠레·아르헨티나·우루과이·콜롬비아 등 남미 팀들과 대결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를 펼쳤다면서 "201-8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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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출처: 김재순 기자 / 2015년 12월 5일 기사,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 "선수 선발 문제로 협박받아">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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