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기사] 브라질 중앙은행장 "내년엔 기준금리 올린다" | ||||
---|---|---|---|---|---|
Writer | 관리자 | Date | 15-12-15 16:13 | Read | 5,010 |
본문
브라질 중앙은행장 "내년엔 기준금리 올린다"
브라질 경제에 물가상승 압력이 계속되면서 내년부터 기준금리 인상이 잇따를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알레샨드리 톰비니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는 전날 상파울루 시에서 열린 브라질은행연합회 간담회에 참석, 물가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톰비니 총재는 "중앙은행은 물가 억제를 위해서라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면서 "내년 초부터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7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나서 이후에는 계속 동결 기조를 유지했다. 기준금리는 현재 14.25%다.
전문가들도 내년에는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블룸버그가 50명의 이코노미스트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1명을 제외하고 브라질이 내년에 기준금리 인상을 재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10월 대비 11월 물가상승률은 1.01%를 기록했다. 11월 기준으로는 2002년 11월의 3.02% 이후 최고치다.
11월까지 12개월 누적 물가상승률은 10.48%로 집계됐다. 2003년 11월(11.02%) 이후 12개월 누적 물가상승률이 10%를 넘은 것은 처음이다.
올해 1∼11월 누적 물가상승률은 9.62%였다. 1∼11월을 기준으로 2002년(10.22%) 이후 가장 높다.
중앙은행은 연간 물가상승률 기준치를 4.5%로 설정하고 ±2%포인트의 허용한도를 두고 있다. 억제 상한선이 6.5%라는 의미다.
본 게시물의 저작권 및 모든 권한은 연합뉴스에 있음을 밝힙니다.
저자 및 출처: 김재순 기자 / 2015년 12월 12일 기사, <브라질 중앙은행장 "내년엔 기준금리 올린다">
출처: 연합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