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기사]포스코건설, 중남미플랜트 강자 부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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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6-02-23 11:51 | Read | 5,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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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미국 발전회사 AES사가 발주한 파나마 콜론(Colon) 복합화력발전소 및 가스터미널 건설공사를 일괄(설계·조달·시공)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AES사는 17개국에서 36기가와트(GW) 규모의 발전소를 운영하는 미국 발전회사로, 포스코건설이 수주한 공사 금액은 6억5000만달러(약 7500억원)다.
콜론 복합화력발전소는 발전용량이 380메가와트(MW)로 파나마 발전소로는 최대 규모다. 이 발전소는 파나마 수도인 파나마시티에서 북쪽으로 약 60km 떨어진 파나마운하 대서양쪽 초입에 위치해 있다. 포스코건설은 저장용량 18만㎥의 가스터미널도 함께 건설한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파나마운하 인근 산업단지와 콜론 지역에 공급되며, 15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2006년 AES사가 발주한 칠레 벤타나스 석탄화력발전소를 수주하면서 국내 건설사로는 처음으로 중남미 에너지플랜트시장에 진출했다.
2007년에는 칠레 캄피체·앙가모스 석탄화력발전소 공사를 계약했다. 2009년에는 페루 에너지플랜트 시장에 진출해 칼파·칠카우노 복합화력발전소를 연속 수주하는 등 중남미 진출 10년만에 총 56억달러에 달하는 에너지플랜트 계약 실적을 달성했다.
오건수 포스코건설 에너지사업본부장은 "국제유가하락 등으로 해외수주가 어려워졌지만 필리핀과 칠레에 이어 파나마 복합화력발전소 수주를 연달아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16/02/23 11:51 내일신문 '포스코건설, 중남미플랜트 강자 부상' 원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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