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기사] 브라질 북동부 산불 40여일째…축구장 10만개 넓이 불에 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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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관리자 | Date | 15-12-15 16:16 | Read | 5,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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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북동부 산불 40여일째…축구장 10만개 넓이 불에 타
브라질 북동부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40일 이상 지속하면서 축구 경기장 3만 개 넓이의 삼림이 불에 타는 등 환경파괴가 이어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북동부 바이아 주에 있는 샤파다 지아만치나 국립공원 근처에서 발생한 산불로 지금까지 5만㏊ 넘는 삼림이 불에 탄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축구 경기장 10만 개 넓이에 해당하는 것이다.
불에 탄 지역 가운데 최소한 1만 5천㏊가 국립공원에 속한다고 말해 대규모 생태계 파괴가 우려된다.
바이아 주 환경국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때문에 불길이 계속 번지고 있다고 말했다.
주 정부 당국은 관광객들의 국립공원 출입을 전면 통제하는 한편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으며, 항공기와 헬기를 동원해 불길을 잡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바이아 주 에우제니우 스펭글러 환경국장은 "소방대가 현장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등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삼림 복구에 최소한 30년은 걸릴 정도로 재앙적인 수준의 피해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산불로 생태계 파괴는 물론 지역 관광산업과 농축산업에도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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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출처: 김재순 기자 / 2015년 12월 10일 기사, <브라질 북동부 산불 40여일째…축구장 10만개 넓이 불에 타>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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