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기사] 브라질, 20년 간 예산 동결...공공지출 불확실성 줄어들 것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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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6-06-23 10:37 | Read | 5,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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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향후 20년 간 재정 지출 규모를 동결한다.
현재의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극약 처방을 내놓은 것이다.
브라질 신임 재무장관인 엔리케 메이렐레스 장관은 앞으로 최고 20년까지 재정 지출 규모를 2016년 현재 수준으로 동결해 공공지출의 불확실성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메이렐레스 장관은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재정 정책을 통해 많은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탄핵당한 호세프 대통령은 적자 재정을 숨기고 회계를 조작해왔다.
이와 달리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은 경제를 안정시키고 공공부채를 감축해 자신의 리더십을 증명해보이려 하고 있다.
한 때 급속한 성장으로 주목받던 신흥시장 브라질은 작년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3.8%로 위축됐고 올해 역시 같은 비율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전문가들은 호세프 정부의 임의적인 감세 정책이나 경제 개입 등으로 인해 GDP대비 공공부채 비율이 지난 2014년 중반 52%에서 현재 67.5%로 급등했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재정 불확실성으로 인해 한 국가의 디폴트(채무 불이행) 위험을 측정하는 브라질의 신용부도스왑(CDS)은 345bps에 달하고 있다. 이 수치는 같은 신용등급을 가진 러시아(258bps) 등의 신흥시장국들보다 여전히 높다.
이에 대해 메이렐레스 장관은 브라질에 대한 시장 신뢰가 제고되면 CDS도 빠르게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CDS가 절반 이하로 떨어지면서 GDP대비 공공부채 비율도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6/06/23 10:38 Today 글로벌뉴스 '브라질, 20년 간 예산 동결...공공지출 불확실성 줄어들 것으로' 원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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