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기사] 韓 의약품, 중남미 최대 시장 브라질 수출 증가추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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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6-03-22 10:39 | Read | 5,1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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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시장 중심 주요 품목 진출 확대
중남미 최대 제약시장인 브라질과의 의약품 수출입 규모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2015년 의약품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인허가 및 시장정보' 보고서를 통해 한-브라질 의약품 수출 동향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對브라질 의약품 수출실적은 2009년 39,479천불에서 2013년 85,789천불로 증가했으며, 같은기간 의약품 수입실적은 3,084천불에서 3,339천불로 상승했다.
수입보다는 수출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민간기업 등과의 교류를 통한 수출은 초기단계이지만, 조달시장 중심으로 주요 품목 진출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국내 제약사의 경우 브라질 현지 제약사와 합작사 설립 등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거나, 국제조달시장 입찰을 통해 브라질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략적 제휴사례로는 씨엘팜-EBX의 구강붕해필름제 합작사 설립, 알테오젠-Cristalia의 바이오시밀로 공동개발 등이 있다.
또한 녹십자의 수두백신, 면역글로불린 등 공급, 동아ST의 성장호르몬 및 항암제 공급, 베르니바이오텍코리아의 B형간염 백신 공급 등은 대표적인 국제조달시장 입찰을 통한 제품 수출계약 체결 사례다.
한편 브라질 제약시장은 약 263억불 규모의 중남미 지역 최대 시장이며 제약 신흥국 대표 국가로, 매출액 기준 중남미 시장의 약 43%를 차지한다.
국민 소득 향상 및 인구 고령화에 따른 지속적인 의약품 수요 증가, 제약산업 해외투자 유치에 집중하고 있는 정부 정책 등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향후 10년간 연평균 성장률 약 5.2% 수준으로, 2024년 440억불 규모로 성장이 예측되는 시장이기도 하다.
신은진 기자 | ejshin@yakup.com
20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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