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기사] 브라질 33%, 기초소재 39%…신흥국·원자재펀드, 수익률 상위권 싹쓸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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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6-07-11 13:28 | Read | 4,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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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원자재 펀드, 상장지수펀드(ETF)가 시장을 주도하는 흐름은 여전했다. 지역별 해외 주식형 펀드 중에서 브라질 펀드가 상반기 33.1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브라질 비중이 큰 남미신흥국 펀드가 19.61%로 2위였고, 러시아 펀드가 16.49%로 뒤를 이었다. 동남아 펀드도 9.94%에 달했다.
금값이 고공행진을 하고 원유가격이 반등하면서 원자재 펀드도 강세였다. 곡물과 금, 원유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해외 원자재 펀드는 수익률이 16.37%에 달했다. 섹터별로도 귀금속이 포함돼 있는 기초소재 섹터가 39.19%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금·은 같은 귀금속은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저금리와 달러 약세 기조에선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TF도 강세…국내주식형 톱10 중 8개
개별 해외 주식형 펀드 순위표도 원자재와 신흥국이 싹쓸이했다. 블랙록월드골드펀드가 81.25%의 수익률로 1위에 올랐고 IBK골드마이닝(71.62%), 신한BNPP골드(67.95%), 신한BNPP봉쥬르브라질(36.91%), 블랙록월드광업주(34.69%),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34.5%) 펀드가 뒤를 이었다.
ETF의 강세도 이어졌다. 상반기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 상위 10개 중 8개 상품이 ETF였다. ETF가 아닌 것은 1위인 유경PSG액티브밸류(8.96%)와 10위인 KB변액보험그로스(2.95%) 뿐이다. 한화ARIRANG고배당ETF(6.75%)가 ETF 중 가장 성적이 좋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0위 안에 자사 ETF를 3개나 올렸다. TIGER헬스케어ETF(6.62%), TIGER경기방어ETF(5.79%), TIGER반도체ETF(4.06%)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박진석·심새롬 기자 kaila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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