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중남미

Title [기사] 브라질 여행객 '황열주의보'…출국전 예방 접종 '필수'
Writer 로컬리티센터 Date 17-02-03 11:23 Read 5,030

본문

전국 13개 국립검역소와 26개 국제공인예방접종지정의료기관서 접종 가능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브라질에서 황열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브라질 여행객은 출국 10일 전까지 황열 백신을 접종하라고 2일 당부했다.

황열은 모기를 통해 '황열바이러스'에 감염돼 나타나는 질환이다. 발열, 근육통, 두통,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난다. 브라질에서 황열이 유행하는 시기는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다.

브라질 내 황열 감염환자는 작년 12월 이후 급증하고 있어 지난달 26일 기준으로 72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40명이 사망했다. 의심환자는 6개주에서 547명이 발생했다.

황열은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다. 1회 접종 시 평생 면역력을 가질 수 있어 브라질 등 황열 유행지역으로 여행하는 여행객은 출국 10일 전까지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

단, 6개월 이하의 영유아, 계란, 닭의 단백질 또는 젤라틴 등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과거에 황열 백신에 중증 반응이 있었던 사람 등은 접종을 할 수 없다.

황열 예방 접종은 전국 13개 국립검역소와 26개 국제공인예방접종지정의료기관에서 가능하다.

여행지에서는 긴 옷을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방충망이 있는 숙소를 이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할 때는 검역관에게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하고 귀국 후 6일 이내에 의심증상이 생기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면서 해외여행 이력을 알려야 한다.

귀국 후 1달 동안은 헌혈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질병관리본부는 권고했다.

 

203b4f34158781ec4703e1cb31f345d4_1486088
브라질내 황열 발생 위험 지역

빨간색 지역 :2013년 이후 황열발생 지역(기존 백신접종 권장지역), 분홍색 지역 :2017년부터 황열발생이 보고된 지역 

 



신재우 기자 withwit@yna.co.kr


2017/02/03 11:23 연합뉴스 "브라질 여행객 '황열주의보'…출국전 예방 접종 '필수'" 원문스크랩

해당 기사의 저작권 및 모든 권한은 전적으로 연합뉴스에 음을 밝힙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외대로 81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교양관 213-1호
031-330-4593~4 / localitycenter@hufs.ac.kr
Copyright (c) 2024 한국외국어대학교 로컬리티 사업단.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