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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기사] [유로 프리뷰] ‘꼴지대결?’ 라트비아vs카자흐, 헝가리-터키 운명 걸린 빅매치!
Writer 관리자 Date 15-10-14 12:01 Read 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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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라트비아와 카자흐스탄의 경기가 다가온다. A조 5-6위 결정전에 불과한 경기가 예선 최종전 빅매치로 떠올랐다.

 

 

라트비아와 카자흐스탄은 1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라트비아에 리가에 위치한 스콘토 스타디온에서 유로 2016 A조 10차전을 앞두고 있다. 라트비아는 승점 5점 5위, 카자흐스탄은 승점 2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만약, 카자흐스탄이 라트비아에 승리한다면 5-6위가 바뀔 수 있다.

 

원래대로라면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경기가 됐어야 했다. 양 팀에겐 아무런 동기부여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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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두 팀의 결과에 당사자들보다 관심을 갖는 두 국가가 있다. 바로 헝가리와 터키다. 그 이유는 최하위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3위임에도 본선행 직행의 주인공이 가려지기 때문이다.

 

유로 예선 규정상, 9개조 3위 중 가장 성적이 좋은 1개의 팀에게 본선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포르투갈이 포함된 I조의 경우 5개조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나머지 조의 3위들은 각 조 최하위 팀과의 성적일 제외한 성적으로 우위를 결정한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는 헝가리다. 모든 예선 일정을 마친 헝가리는 현재 승점 16점으로 F조 3위를 차지했지만 최하위 그리스와의 전적, 1무 1패를 제외하고 나면 승점 15점(득실차 +3)으로 3위 팀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게 된다.  

변수는 있다. 이전에 언급된 라트비아와 카자흐스탄의 경기 결과에 따라 그 주인공이 터키가 될 확률도 존재한다. 터키가 최종전에서 아이슬란드에 승리하면 터키의 승점은 18점이 된다. 여기에 만약 라트비아가 카자흐스탄에 패해 최하위가 된다면, 라트비아와의 전적(2무)을 제외한 터키의 승점은 16점(+4)이 돼 본선행 직행 티켓을 손에 쥔다.  

물론 가능성은 희박하다. 하지만 축구에선 그 조금의 가능성이 기적이 되기도 한다. 라트비아와 카자흐스탄의 1차전 전적은 0-0 무승부였다.  

헝가리와 터키의 운명을 가를 수 있는 라트비아와 카자흐스탄의 최종전. 여러 변수로 인해 5-6위 결정전이 예선 마지막 경기의 빅매치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UEFA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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