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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기사] "한국내 카자흐 출신 불체자 급증…무비자협정 연장 불투명"
Writer 로컬리티센터 Date 17-07-19 14:10 Read 2,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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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티=연합뉴스) 윤종관 통신원 = 한국에 불법 취업하는 카자흐스탄인들이 양국간 무비자협정 체결 2년여만에 6천여명으로 늘어났다고 카자흐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이들 언론은 카자흐 외교부 관계자를 인용, 지난 2014년 말 양국의 무비자협정 시행 초기 약 300명에 머물던 한국내 불법체류 근로자 수가 현재는 6천여명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카자흐 텡게화의 가치가 폭락하면서 한국에 불법 취업하는 노동자들이 급증했다고 이들 매체는 전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카자흐 출신의 불법 노동자 추방에 나서고 있으며 상황이 한층 악화되면 무비자협정 연장도 불투명해질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카자흐 외교부 관계자는 "한국에서 자국민이 불법 노동자 공급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일부 카자흐인들이 한국에 들어가 불법적으로 취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무비자 협정을 이용해 한국에 간 카자흐인들이 기간 내에 출국하지 않고 체류하며 불법 노동을 했다며 이때문에 한국측이 불법 노동을 하는 카자흐인들을 본격적으로 단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양국 간 협정이 매우 큰 법적 효력을 지니고 있지만 불법 노동자들이 너무 많아 협정 연장 여부는 알 수 없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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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불법 노동자를 구별하는 출입국 관리소 직원 (zakon.kz=연합뉴스)

 

윤종관 통신원 keiflaza@yna.co.kr

 

2017/07/19 14:11 연합뉴스 ""한국내 카자흐 출신 불체자 급증…무비자협정 연장 불투명"" 원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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