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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기사] 새 정부, "유라시아 껴안자"...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 본격 재조명
Writer 로컬리티센터 Date 17-05-18 11:41 Read 2,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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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들어 유라시아로 향하는 정부와 정치권, 민간 단제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뚜렷하게 감지되고 있다.

 

소련 시절 강제 이주된 고려인들의 고난과 애환을 재조명하기 위한 공식 조직이 설립되고, 강제 이주 고려인들의 후손들인 문화예술인들을 초청해 문화적 교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경협 위원장은 "17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 위원회 발족식'을 갖는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발족하는 ‘고려인 강제이주 80년 위원회'는 오는 6월 ‘고려인특별법 개정안' 관련 토론회를 시작으로 고려인 알기 및 응원릴레이 캠페인, 고려인 동포 역사 기록 사업, 고려인 청소년·아동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고려인 동포의 삶을 그린 다큐 영화 ‘고려아리랑: 천산의 디바' 시사회도 개최된다. 이 작품은 고려인 강제이주사의 애환을 함께해 온 고려극장의 원로가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를 만든 김소영 감독과 함께 영화 주연 배우인 여성 뮤지션 방 타마라 씨가 시사회에 참석, 관객들에게 노래와 함께 고려인 동포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방 타마라 씨는 ‘중앙아시아의 메르세데스 소사'로 불릴 만큼 독보적인 여성 뮤지션이다.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 위원회'의 도재영 이사장은 "국내 고려인 동포들이 4만5000명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고려인 동포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국민에게 전달하고 대한민국의 일원으로서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김경협 의원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삶에 고통받아 온 고려인 동포에 대한 배려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향후 고려인특별법 개정안 등을 통해 고려인 동포의 체류 요건 완화 및 지원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협 의원이 앞장선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동북아화연대와 사단법인 고려인지원센터 너머, 사단법인 고려인마을이 주최하고 ‘시네마 달'과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했다. 

 

 



이상현기자


2017/05/18 11:40 스푸트니크 코리아 "새 정부, "유라시아 껴안자"...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 본격 재조명" 원문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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