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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기사] 러시아 외무장관 "외부세력 한반도 군사 개입 강력 반대"
Writer 로컬리티센터 Date 17-04-27 11:39 Read 4,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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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외부 세력의 한반도 군사적 개입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고 타스 통신이 26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이날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이 계속 핵무기와 미사일을 개발하면서 미국과 그 주변 동맹국들이 북한의 위협을 들어 군비를 확장하면서 악화되는 한반도 상황이 우려를 불러 일으킨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는 대북 정책에 있어서 국제사회와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나 (외부의) 군사 개입 계획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전체에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한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연방 안보회의 서기도 이날 긴장이 고조된 한반도에서 외부세력의 도발로 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파트루셰프 안보회의 서기는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안보컨퍼런스에서 한반도에서 갈등을 겪는 당사자들이 외세 도발로 전쟁 직전에 처해있다고 밝혔다. 

파트루셰프는 이어 “한반도 당사자들이 외세 도발로 전쟁 직전까지 몰려 있는 상황에서 북한 문제를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긴장이 고조되는 다른 지역들도 언급했다. 파트루셰프는 “중동, 북아프리카에서는 갈등이 계속되고 아프가니스탄에서도 긴장 상태”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도 새로운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서도 민간인 수십명이 분쟁으로 숨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트루셰프는 연설 마무리에 “러시아는 정치적, 외교적 방법으로 이 문제들을 해결해 나간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수지 기자 suejeeq@newsis.com


​2017/04/27 11:39 뉴시스 "러시아 외무장관 "외부세력 한반도 군사 개입 강력 반대"" 원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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