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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기사] 기시다 일 외무상, 중앙아시아 5국 외무장관과 북한 문제 인식 공유
Writer 로컬리티센터 Date 17-05-10 13:04 Read 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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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장관회의서 북한 규탄하며 유엔 안보리결의 준수 촉구 공동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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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미국=게티/포커스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 2016.02.1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photo@focus.kr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중앙아시아 5개국과의 외무장관회의에서 북한 문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한 뒤 공동성명을 냈다. 


일본 NHK는 1일 "기시다 외무상은 이날 투르크메티스탄에서 열린 중앙아시아 5개국과의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각국 외무장관과 북한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준수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기시다 외무상은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의 외교장관들과 함께 회의를 열었다. 각국 외무장관들은 북핵 문제를 논의한 뒤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공동 성명에는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는 용납할 수 없으며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준수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시다 외무상은 기자회견에서 "중앙아시아 지역은 러시아·중국·아프가니스탄 사이에 위치해 지정학적으로도, 에너지 안보 등 국제적인 과제에 있어서도 국제 번영·안정에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아시아와 외교관계 수립 25주년이 되는 해에 이번 회의를 연 것은 관계를 강화해나가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기시다 외무상은 "(일본과 중앙아시아의) 공동성명에 처음으로 북한 문제가 포함됐다. 국제사회가 한마음으로 북한에 대응할 것임을 나타내는 데 매우 중요하고 큰 성과였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일본은 중앙아시아와 경제 관계를 강화하고 인적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이들 국가를 대상으로 유효기간 내 일본을 여러 차례 입국할 수 있게 하는 '수차 비자' 발급 대상자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또 일본이 중앙아시아 지역의 운수, 물류 발전을 위해 240억엔(약243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김예린 인턴기자 yerin5277@focus.kr


2017/05/02 포커스뉴스 "기시다 일 외무상, 중앙아시아 5국 외무장관과 북한 문제 인식 공유" 원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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