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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기사] 카자흐, 키릴문자 -> 라틴문자 전환 추진
Writer 로컬리티센터 Date 17-04-17 10:00 Read 4,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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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자르바예프 "연말까지 표준안 개발"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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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자료사진) © AFP=뉴스1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이 근대화 정책의 일환으로 현재 사용 중인 키릴 문자를 라틴 문자(영문 알파벳)으로 전면 전환하기로 했다.

 

AFP통신은 12일 현지 관영신문 '에게멘 카자흐스탄'을 인용,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정부 당국에 이 같은 내용의 "준비 작업" "일정 마련"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연말까지 학계 및 시민사회 대표와의 협의를 거쳐 새로운 문자와 표기법에 대한 단일 표준안을 개발하라""내년부턴 새 문자를 가르치고 중등학교 교과서를 만들 수 있는 전문가들을 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이전엔 오는 2025년까지 문자 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카자흐스탄에선 옛 소련 시절인 1940년부터 키릴 문자 42개를 일부 변형한 형태의 문자가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보다 앞서서는 잠시 라틴 문자를 쓴 적도 있다.

 

카자흐스탄의 공식언어는 러시아어와 카자흐어 2가지다. 카자흐어는 터키어 계통에 속한다.

 

카자흐스탄 교육부는 최근 학교에서 영어교육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으나, 카자흐어 수호자들의 반대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뉴스1 장용석 기자 ys4174@news1.com


2017-04-17 09:56​ 뉴스1 "카자흐, '키릴 문자라틴 문자' 전환 추진" 원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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