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기사] 깨어나는 유라시아, 카자흐스탄 미용ㆍ헬스케어 주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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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7-10-16 10:52 | Read | 4,1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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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유라시아 주요 국가의 경제현황과 경기개선요인’ 보고서 발간
유라시아 지역이 최근 경기 개선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중국 대체시장으로서 산업별ㆍ지역별 진출 전략을 선제적으로 모색할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KOTRA(사장 김재홍)는 16일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주요 유라시아 시장의 경제현황과 주요 경기개선요인, 대응 시사점을 담은 ‘유라시아 주요 국가의 경제현황과 경기개선요인’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동방경제포럼, 러시아 월드컵, 한-유라시아 FTA 등으로 우리에게 점차 친숙해지고 있는 유라시아 국가들은 장기간 경기침체 이후 최근 경제상황이 호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IU에 따르면 러시아의 경제성장률은 2016년 -0.2%에서 2017년에는 0.9%로 플러스 전환할 것으로 보이며, 카자흐스탄도 작년 1.3%에서 올해 2.1%로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한국과의 교역도 전년 동기대비 크게 늘어났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러시아, 카자흐스탄과의 교역증가율은 각각 41.7%, 297.1%에 이르고 있다.
다만 아직 경기회복의 초기 단계라 현지 기업들이 체감하는 사업경기는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KOTRA가 접촉한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기업들은 환율 평가절하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구매심리가 여전히 위축되어 있어 도소매 및 소비재 시장의 활성화에는 여전히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오랜 불황으로 중국산을 중심으로 한 저가 시장이 확대된 것도 소비심리 확대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봤다.
따라서 우리 기업은 ▷경기개선에 대한 지나친 기대보다는 산업별 시장현황 분석 ▷양극화된 소비행태를 고려, 저가 제품군 타깃 ▷경기회복속도가 비교적 빠른 카자흐스탄 우선 협력 등을 고려해 진출 전략을 짜야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화장품 등 미용과 헬스케어가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고, 유럽산 대체수요로 우리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분석된다.
김병권 KOTRA 글로벌전략지원단장은 “유라시아 경기개선이 이제 막 시작이라고 하나, 실물경제로 전이되는 시차를 고려하면 지금이 산업별, 시장별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대응전략을 모색할 때”라면서 “개발 잠재력과 해당국 정부의 의지, FTA 등 대외개방에 호의적인 자세, 국제 이벤트 같은 외생변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중국 대체시장으로서의 유라시아는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박도제 기자 pdj24@heraldcorp.com
2017/10/16 10:52 헤럴드경제 " 깨어나는 유라시아, 카자흐스탄 미용ㆍ헬스케어 주목" 원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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