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기사] 산업부 “유라시아·아세안 등 신흥시장 발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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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7-10-13 12:15 | Read | 4,1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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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에너지에 이어 통상정책 패러다임을 개편한다. G2(중국·미국) 등 특정 국가에 대한 무역의존도가 심하다는 판단에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제출한 업무현황 자료를 통해 이 같은 ‘신통상정책’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산업부는 “향후 5년간의 새로운 통상전략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 중장기 통상전략을 담은 신통상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경직된 무역구조부터 손보기로 했다. 중국과 미국이 우리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월 말 기준 각각 23.5%, 12.2%로 3분의 1을 넘는다. 최근 우리나라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미국 우선주의에 기반한 양국의 혹독한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신통상정책은 유라시아, 아세안 등 신흥시장 발굴에 초점이 맞춰진다. 러시아와는 에너지·산업분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제2의 중국’으로 불리는 인도와는 FTA 개선 협상을 추진하고 중동에서는 조선, 정보기술(IT) 등 분야에서 협력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중남미에서는 FTA 체결국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새로운 통상정책은 기존의 FTA 교섭 중심 전략 대신 ‘융합’에 방점을 찍었다.
조현일 기자 conan@segye.com
2017/10/13 11:55 세계일보 "산업부 “유라시아·아세안 등 신흥시장 발굴”" 원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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