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기사] [新유라시아 시대] VIP 만찬장에서 나온 말말말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시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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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관리자 | Date | 15-07-29 11:14 | Read | 4,2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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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유라시아 시대] VIP 만찬장에서 나온 말말말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시장"
▲ 왼쪽부터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 조태용 외교부 1차관.
유라시아는 세계 인구의 70%인 48억명이 거주하는 초거대 경제권으로 개발의 잠재력이 무한한 시장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유라시아 국가 간의 긴밀한 유대와 협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유라시아는 교통과 물류 인프라 곳곳이 단절돼 있고, 투자환경은 여전히 미흡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실의 장애요인보다는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싶습니다. 무궁무진한 발전 잠재력을 생각하면 유라시아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시장입니다.”(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
“한국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어느 국가와 다르게 소통과 평화에 대한 염원이 큽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이신 여러분께서 유라시아의 진정한 연계성이 실현될 수 있도록 많은 역할과 기여를 해주시기 바랍니다.”(조태용 외교부 1차관)
지난 1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유라시아포럼 서울 2015’ VIP 만찬에 참석한 정부 장·차관급 인사들은 초거대 경제권인 유라시아에 한국의 미래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만찬에는 후안강 칭화대 국정연구센터 주임(센터장), 자이용핑 아시아개발은행 자문역, 장천잉 칭화대 교수 등 유라시아 정·재계 인사들과 석학들도 참석해 유라시아의 발전과 번영을 위한 공감대를 서로 나눴다.
국내 기업인으로는 손경식 CJ그룹 회장,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김용욱 한화 S&C 대표이사, 고재일 동일토건 회장,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유일호 장관은 “유라시아는 그 중요성에 비해 국가간 구체적인 논의나 협력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로운 변화를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하나의 대륙, 창조의 대륙, 평화의 대륙을 위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제시했다”며 “실천을 위해서 정부는 물론 민·관이 함께 다각도로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주형환 차관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가 조기 정착하고 실행에 탄력을 받기 위해서는 국내 기업들이 유라시아 주요거점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투자를 해야한다”며 “이러한 노력은 유라시아 국가간 교역과 투자의 장벽을 낮추고 공동 번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만찬에 참석한 유라시아 정·재계 인사들은 유라시아 대륙의 광활함과 발전 잠재력을 고려했을 때, 유라시아 이니셔티브가 성공적으로 수행되기 위해서는 긴 호흡을 갖고, 체계적인 준비와 실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후안강 센터장은 “한국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는 아시아와 유럽 등의 대륙을 하나로 묶는다는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사업과 통하는 면이 있다”며 “이들을 통한 국가간 협력은 유라시아 지역의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 조선비즈 박성우 기자
VIP 만찬장에서 나온 말말말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시장"(2015.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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