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기사] 호주, 키르기스스탄에 난민 보내는 방안 검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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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관리자 | Date | 15-11-23 12:26 | Read | 4,3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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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가 난민을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으로 보내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AFP통신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국 내에 난민을 수용하지 않는 방침을 세운 호주 정부는 현재 파푸아뉴기니 마누스 섬 난민수용시설에 난민을 수용하고 있다.
마티아스 코맨 호주 재정장관은 현지 스카이뉴스에 출연해 "우리는 해상 난민 관련 문제와 관련해 여러 국가와 대화를 하고 있다"며 "적절한 때 이민장관이 관련 사항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은 무슬림 국가인 키르기즈스탄에 난민을 재정착하는 방안이 잠재적인 옵션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만약 여기에 난민을 보낼 경우 아프가니스탄 하자라족이 대부분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AFP통신은 옛소련권 국가 및 아프리카, 남미 등도 난민을 보내는 국가 명단에 포함하고 이와 관련된 논의가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피터 더튼 이민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최근 필리핀 및 여러 국가와 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었다고 말했다.
호주는 나우루 공화국, 파푸아뉴기니 등에 1500명이 넘는 난민을 수용하고 있다.
또 캄보디아에 경제적으로 지원을 제공하고 난민을 재정착시키는 방안에 대해 합의하기도 했다.
호주는 필리핀에 난민이 재정착할 수수 있도록 제안했으나 필리핀은 이를 거부했다.
이번 보도와 관련 호주 녹색당 측은 정부의 이민 정책을 비난하고 있다.
리차드 디 나탈레 녹색당 대표는 "다음에는 난민을 화성으로 보낼것이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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