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인천재능대학(총장 이기우)이 1일 카자흐스탄 고려인 3세 10명을 대상으로 ‘2015 카자흐스탄 재외동포 차세대 직업교육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카자흐스탄 직업교육 사업은 해외에 주재한 한국 교육원에서 진행됐지만 이번에는 최초로 국내에서 하게 됐다.

이 대학은 미용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재외동포들에게 한국의 뷰티문화와 기술을 전수하고 상호 공동학위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1일부터 내달 27일까지 8주 과정으로 교육을 시행하며 연수생들의 한국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이 대학 뷰티케어과 학생들과의 멘토‧멘티 프로그램 등도 마련됐다.

이기우 총장은 “우리가 국내 대학을 대표해 한국의 선진 뷰티케어 기술과 문화를 전수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카자흐스탄 뷰티케어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 하겠다”라고 말했다.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전공 분야의 좋은 기술과 함께 배우게 되는 한국어, 한국 문화, 풍습 공부도 매우 중요하다”라며 “한국이 나의 뿌리라는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