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기사] 중국, 중앙아시아판 나토 창설 적극 추진...러시아는 제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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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6-04-15 12:53 | Read | 4,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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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이 대테러 동맹 구축을 명문으로 중앙아시아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창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홍콩 동망(東網)이 23일 보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중국 중앙군사위 연합참모부 참모장 팡펑후이(房峰輝) 상장은 얼마 전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해 중국 중앙을 대표해 아프간과 파키스탄, 타지키스탄에 집단안보기구 체제를 만들자고 제의했다.
아프간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은 중앙아시아에 나토 같은 집단안보기구를 설치하는 방안에 찬동한다는 의사를 이미 표명했다고 사이트는 전했다.
사이트는 중국이 그간 아프간 문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자 노력해왔다며 팡펑후이 참모장이 아프간에 7000만 달러(약 812억7000만원) 규모의 군사원조를 약속하기도 했다.
다만 중국은 중앙아시아판 나토에 러시아를 배제할 방침이어서 중앙아시아의 안보 수호자로 자처해온 러시아의 향후 동향이 지역 안보기구 창설에 크게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러시아 현대 아프간 연구센터는 중국이 추진하는 안보체제가 파키스탄과 아프간 외에 러시아가 자국 영향권 아래에 있다는 생각하는 타지키스탄을 포함하기 때문에 러시아의 경계심을 불러 양국 간 최대 갈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준 기자 yjjs@newsis.com
2016/04/15 12:53 뉴시스 '중국, 중앙아시아판 나토 창설 적극 추진...러시아는 제외' 원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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