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기사] 부산-러시아-중국 잇는 새 국제복합운송 항로 개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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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6-04-08 16:32 | Read | 4,4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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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러시아-중국 잇는 국제복합운송 항로 개설
(부산=연합뉴스) 한국, 러시아, 중국을 도로와 철도, 선박으로 연계하는 복합운송 항로가 12일 새로 개설된다. 중국 하얼빈에서 차량으로 수송한 화물을 쑤이펀허에서 기차에 옮겨싣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까지 간 뒤 배로 부산까지 운송해 배를 바꿔 다른 나라로 간다. 사진은 새 항로의 개념도이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부산에서 러시아를 거쳐 중국 하얼빈까지 선박, 철도, 육로로 화물을 연계 수송하는 국제복합운송 항로가 새로 열린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달 12일 오전 현대부산신항만터미널에서 중국 헤이룽장성 왕셴쿠이 당서기, 러시아 최대선사인 페스코(FESCO), 현대상선 등 3국의 정부 및 물류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 항로 개설 기념식을 연다.
새 항로는 중국 하얼빈에서 차량으로 수송한 화물을 쑤이펀허에서 기차에 옮겨싣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까지 간 뒤 배로 부산까지 운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11일 부산신항에 입항하는 현대 유니티호가 이 경로를 거쳐 부산으로 온 20피트짜리 컨테이너 화물 100개를 실을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새 항로를 활성화하기 위해 중국 정부 및 현지 물류기업과 공동으로 화주를 발굴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항로 개설 기념식 후에 헤이룽장성 정부 주최로 열릴 설명회에서 쑤이펀허시와 복합물류운송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새로운 물류루트를 활성화함으로써 중국 다롄항을 이용하던 헤이룽장성의 수출입 화물, 중국 동북지역에서 남방으로 가는 내수화물을 부산항에 유치해 환적 물동량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희 기자 lyh9502@yna.co.kr
2016/04/08 16:32 연합뉴스 '부산-러시아-중국 잇는 새 국제복합운송 항로 개설' 원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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