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기사] 러시아 OPEC 총회 불참 선언… WTI 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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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6-11-30 12:41 | Read | 4,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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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러시아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 불참 선언 영향으로 급락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85달러(3.93%) 급락한 45.23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1.79달러(3.71%) 내린 46.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국제유가가 급락한 것은 오는 30일로 예정된 OPEC 회원국과 비OPEC 산유국 회동에서 감산 합의가 이뤄지기 힘들 것이란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란과 이라크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감산을 계속 거부하고 있는데다 OPEC 실무진들은 감산에 대해 어떤 합의에도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러시아는 OPEC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비잔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이날 산유량 감축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란은 경제 제재 이전 수준으로 산유량이 회복될 때까지는 감산에 동참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라크 역시 IS(이슬람국가)와의 전쟁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감산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러시아를 비롯한 비OPEC 산유국들도 이란과 이라크가 감산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감산에 동참하지 않기로 했다.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석유장관은 이날 30일 열리는 OPEC 총회에 참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mt.co.kr
2016/11/30 12:41 머니스 "러시아 OPEC 총회 불참 선언… WTI 4%↓" 원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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