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기사] 신냉전 완연해진 동유럽…나토·러시아 살벌한 군사력 증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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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6-10-28 09:56 | Read | 4,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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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럽내 방위증강 계획·英 파병 늘리고 전투기 배치
러, 군함 발트해 추가 파견·차세대 ICBM 첫 공개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국가들이 또다시 동유럽에 군사력을 대폭 증강하기로 하면서 서방과 러시아의 신(新)냉전 구도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내년 2월 배치될 순환 여단은 폴란드에서 훈련을 시작하며 중대 규모의 부대들을 불가리아, 루마니아, 발트국가들에 보낼 예정이다.
영국 국방부도 내년 동유럽에 수백명 병력과 전투기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일간 가디언 등이 전했다.
영국군 타이푼 전투기가 루마니아에 최대 4개월간 배치되며 에스토니아 파병 규모는 800명으로 종전 계획보다 150명 늘어난다. 전투기 타이푼과 함께 챌린저 전차, 무인기(드론) 등도 배치된다.
이런 발표는 시리아 인근 지중해로 향하는 러시아 항모 전단이 스페인에 입항하려던 당초 계획이 나토의 압력으로 취소된 가운데 나왔다.
나토는 이미 지난 7월 발트해 지역 및 동유럽에 4천명 병력을 주둔하는 방안을 내놓았으며 이에 대해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모스크바 인근 서부 지역에 러시아 군 33만명이 주둔하고 있는 점을 고려한 신중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달에만 러시아는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이스칸데르 미사일을 칼리닌그라드에 배치했고 미국과의 무기급 플루토늄 폐기 협정을 중단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러시아는 장거리 순항 미사일을 장착한 군함을 추가로 발트해에 파견하는 등 이 지역에서의 전투력을 급격히 강화하고 있다.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는 이미 '젤레니 돌'과 '세르푸크호프' 등 2척이 발트해에 투입됐다고 군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2016/10/28 09:55 연합뉴스 '신냉전 완연해진 동유럽…나토·러시아 살벌한 군사력 증강' 원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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