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기사] 美 러시아 코앞에 지상 MD 첫 배치 | ||||
---|---|---|---|---|---|
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6-05-16 13:49 | Read | 4,222 |
본문
루마니아 軍기지서 실전 가동… 유럽MD 계획 6년만에 완성
푸틴 "심각한 위협… 대응할것"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는 12일(이하 현지 시각) 동유럽 국가인 루마니아에 첫 지상(地上) 배치 요격 시스템을 구축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미국이 2012년 스페인 로타항에 요격미사일 장착 이지스구축함 4척을 배치해 해상 미사일 방어(MD) 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전천후 가동이 가능한 육상 MD 시스템까지 갖춰 유럽은 러시아의 핵·탄도미사일 공격을 막아낼 수 있는 통합 MD 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게 됐다. 미국과 나토가 2010년 유럽 MD 구축에 합의한 지 6년 만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루마니아의 MD 기지 가동은 유럽 안보에 기념비적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아시아에서도 한·미·일 3국을 묶는 MD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루마니아 MD 기지는 2013년에 착공
했으며, 총 8억달러(약 9300억원)가 투입됐다고 BBC는 전했다.
러시아는 거세게 반발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푸틴 대통령 대변인은 이날 "루마니아 MD 기지는 러시아 안보에 명백하고 심각한 위협"이라며 "이에 대응할 (군사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반발에도 미국과 나토는 13일 두 번째 지상 MD 기지인 폴란드 기지를 착공한다.
장일현 기자
2016/05/16 10:33 조선일보 '美 러시아 코앞에 지상 MD 첫 배치' 원문스크랩
해당 기사의 저작권 및 모든 권한은 전적으로 조선일보에 있음을 밝힙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