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기사] 농진청, 한국 선진 농업기술 중앙아시아에 선보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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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6-07-28 12:12 | Read | 4,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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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촌진흥청은 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AFACI)회원나라를 한 자리에 모아 27일부터 29일까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AFACI 축산 및 지도 프로그램 연례평가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례평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몽골, 네팔, 필리핀, 스리랑카, 태국, 베트남 등 14회원 국가 전체가 참여했다.
평가회는 축산분야 가축유전자원관리 과제와 지도분야 농업기술정보 네트워크 과제, 우량종자 증식 및 기술보급과제 등 3과제에 대한 평가와 시상, 신규과제에 대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가축유전자원관리 과제는 축산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가축유전자원의 목록화 작업을 각 회원나라별로 수행해 왔으며, 그간의 성과를 모은 ‘가축유전자원 도감’의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정보 네트워크 과제는 회원나라들의 영농활용자료의 제작․보급, 교육훈련, 농업기술정보 전산자료화 등으로 각 나라별 농업기술정보를 AFACI 누리집 등을 통해 공유하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작물별 핵심 재배기술을 농업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제작한 작물 재배력(Crop Calendar)은 농업인의 호응이 높다. 스리랑카의 경우 별도의 정부예산을 투입해 수십만 부를 추가 발행해 농업인들에게 보급한 바 있다.
‘종자생산 기술보급’ 과제는 신규과제로써 새 품종의 신속한 농가보급체계를 구축한 우리나라의 사례를 적용해, 우수한 새 품종을 회원나라 농업현장에 보급하는 체계 구축을 위한 것이다. 나라별 농가에 확대보급을 희망하는 우수 품종 선정 → 시범포 운영 → 농업인 교육․평가 → 농가 보급 등의 경로를 시범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한국대표로 참석한 오성종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이번 평가회는 아시아 농업발전을 위해 가축 유전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새 품종의 보급체계 구축 등 회원나라 간 농업기술과 정보를 서로 공유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지속적으로 우리의 앞선 농업기술과 농촌개발의 경험을 공유해 아시아지역 농업 현안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국제 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국 기자 usese@ajunews.com
2016/07/28 12:13 아주경제 '농진청, 한국 선진 농업기술 중앙아시아에 선보여' 원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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