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기사] 러시아-터키, ‘투르크스트림’ 가스관 건설계획 합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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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6-10-11 12:30 | Read | 4,3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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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터키가 10일(현지시간) ‘투르크스트림’(TurkStream) 가스관 건설 계획에 합의했다. 투르크스트림은 흑해 해저를 통해 터키, 더 나아가 유럽까지 연결되는 러시아 천연가스 송유관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러시아의 숙원사업이기도 하다.
이날 터키 이스탄불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연 이후 가진 투르크스트림 건설계획 조인식에서 알렉산데르 노바크 러시아 에너지 장관과 베랏 알바이라크 터키 에너지 장관이 서명했다.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즈프롬의 최고경영자(CEO) 알렉세이 밀러는 양국 간 합의로 2개의 가스관이 오는 2019년까지 흑해에 건설된다며, 가스관 한개의 용량은 1년에 157억5000만㎥에 달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연설에서 "터키와 투르크스트림을 논의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 프로젝트가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터키스트림 프로젝트를 긍정적으로 보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는 지난 2014년 흑해를 통과하는 가스관 구상(사우스스트림·South Stream)을 처음 내놨으나 유럽연합(EU) 회원국의 반대에 직면했다. 이에 푸틴은 EU 때문에 건설 계획이 무산됐다고 비난했다.
최희정 기자 dazzling@newsis.com
2016/10/11 12:30 뉴시스 러시아-터키, ‘투르크스트림’ 가스관 건설계획 합의 원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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