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기사] 중동·CIS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 눈여겨봐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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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6-11-11 10:52 | Read | 4,5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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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여건 양호 및 개발 장비, 소재 등 해외의존도↑
[산업일보]
한국 기업은 저유가에도 에너지 다변화를 꾀하는 중동·CIS 자원부국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과감히 진출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KOTRA는 오는 2일 자원부국이 몰려있는 중동과 CIS지역을 처음으로 함께 엮어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시장동향 및 진출전략’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POST 2020시대를 맞아 미래 성장 동력으로 부상한 친환경·에너지 분야 기업은 이들 지역을 유망시장으로 눈여겨봐야한다는 얘기다. 보고서에는 신재생에너지 시장변화와 프로젝트 환경, 국가별 정책 및 진출전략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생소한 이 지역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손쉽게 비교·조망할 수 있게 했다.
화석연료 고갈과 계속되는 저유가에 대비해 중동지역 자원부국들은 에너지 산업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계 원유공급의 40%, 가스공급의 16%를 차지하고 있지만, 자원의존도 탈피를 위한 빠른 제조업화로 인해 앞으로 자체 에너지 소비도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동지역 국가는 신재생에너지 전력생산 비중을 2030년까지 15~20%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모로코의 경우는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10%를 차지하고 있고 2020년 42%까지 높이겠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또한 분야별로 풍력이 68%로 가장 높고, 태양광에너지는 30%, 수력은 2%대인데 이중 자원 환경과 건설시공 편의성면에서 태양광 에너지 산업이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CIS지역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은 중동에 미치지 못하는 형편이다. 러시아의 경우, 2015년 기준 전체 전력 생산의 신재생에너지는 0.19%에 그쳐 당초 목표인 2.5%에 크게 미달했다.
상대적 자원빈국인 우크라이나만이 유일하게 1%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으며, 카자흐스탄은 0.8%대를 유지 중이다. 의외로 러시아의 경제적 잠재력이 높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지열이 꼽혔는데, 이는 캄차카 반도 지열발전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윤원석 KOTRA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중동과 CIS는 신재생에너지 개발 여건이 매우 양호한데다 개발 장비 및 소재 등의 해외의존도는 매우 높다”며 “특히 러시아의 경우는 해외의존도가 80%에 육박하고 있어, 우리기업에게는 프로젝트 참여뿐 아니라 조달시장도 노려볼만 하다”라고 밝혔다.
최시영 기자 magmacsy@kidd.co.kr
2016/11/11 10:53 산업일보 '중동·CIS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 눈여겨봐야' 원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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