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기사] [올댓차이나]中·러, 러시아 극동개발 협력…中, 극동 유전 주식 매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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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6-11-09 10:10 | Read | 4,6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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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테르부르크】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오른쪽)와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7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회담을 갖고 러시아 극동지역 유전 개발 및 에너지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2016.11.08. 2016-11-08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7일(현지시간)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갖고 러시아 극동지역 유전 개발 및 에너지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8일 NHK보도에 의하면, 메드베데프 총리와 리커창 총리는 이날 러시아 제2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양국의 무역과 투자를 추진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양국의 에너지 개발사 간부들도 함께 했으며, 러시아 국영 석유기업인 로스네프트는 동시베리아의 '베르크흐네촌스코예'유전 개발사 주식의 약 20%를 11억 달러(약 1조 2530억원)에 중국 측에 매각하기로 합의, 양국 기업은 이날 회담 후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 유전에는 약 12억 배럴의 석유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석유를 수출하기 위한 주력 유전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회담 후 메드베데프 총리는 리커창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양국이 함께 러시아 극동 개발을 추진할 것을 확인했다.
러시아는 극동 개발과 관련해 일본과의 협력도 진행하고 있는데, 일본 홋카이도(北海道)부터 러시아 극동 사할린을 잇는 송전선을 건설해 사할린에서 일본으로 전력을 수출하는 것과, 사할린에서부터 일본 도쿄만까지 천연가스 공급용 파이프라인을 설치하는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다.
러시아는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합병 이후 EU등 서방으로부터 전방위적 경제재재를 받고 있어, 일본과 중국 등과의 경제협력을 통해 경제난을 타개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혜경 기자 chkim@newsis.com
2016/11/09 10:11 뉴시스 '[올댓차이나]中·러, 러시아 극동개발 협력…中, 극동 유전 주식 매입' 원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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