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 [기사] 김근영 알 헤르마스 코리아 회장 “튀니지 개발 40조 한국 기업 배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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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6-04-12 13:46 | Read | 1,8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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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영 알 헤르마스그룹(AH) 코리아 회장이 10일 서울 강남구 AH 사무실에서 ‘튀니지아 이코노믹 시티’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박성일 기자
아시아투데이 신종명 기자 = 김근영 알 헤르마스그룹(AH) 코리아 회장은 10일 “210조 규모의 튀지니 개발사업 가운데 20%를 한국 기업에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북아프리카 지중해 연안의 최대 개발사업 ‘튀니지아 이코노믹 시티’(이하 TEC)에 한국기업을 진출시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인물이다.
TEC는 210조원의 자금을 투입, 튀니지에 여의도의 31배에 달하는 90㎢ 규모의 신도시를 개발, 과거 로마전 시대에 지중해를 지배한 카르타고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AH코리아는 지난 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TEC사업에 참여할 국내 기업을 모집, 건설과 관련 제품의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다.
다음은 김 회장과의 일문일답.
-TEC가 무엇인지 설명해달라.
“TEC는 과거 로마시대의 지중해를 지배한 카르타고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로 튀니지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사업비는 210조원에 달한다. 사우디에서는 알 헤르마스(AH)에서 사업을 총괄한다.”
-210조원을 투입한다고 하는데 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모두 14개 구역으로 구성된 이번 사업은 튀니지 파이낸셜시티를 비롯해 △로지스틱스 △스마트 △메디칼 △투어리즘 △스포츠 △엔터테이먼트 △미디어 △인더스트리얼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 △리서치 및 사이언스 등을 주제로 한 도시가 조성된다. 또 프리 웨어하우스 존 △커머셜포트 △엑스비션 및 프리 트레이드 존 △라이브스탁 및 어그리컬쳐 퍼머넌트 엑스비션 △레지덴셜 에어리어 △다운타운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AH 코리아는 어떤 회사인가.
“AH는 TEC 프로젝트 이사회 의장인 사우디아라비아의 파하드 왕자가 운영하는 그룹이다. 나는 AH 코리아 회장으로 한국업체를 선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데 전체 사업비의 20% 정도를 한국 업체에 맡길 예정이다. 22일까지 TEC프로젝트에 참여할 업체를 선정하는데 능력 있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업체의 판단 기준은 무언인지.
“회사일반과 기술, 특허, 제품관련 수출실적, 해외경험, 재무, 법적 소송관련 등을 판단할 것이다. 이 가운데 기술과 특허는 값싼 중국제품과의 차별성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다. 사업참여는 개별이나 컨소시엄 모두 가능하다. 프로젝트 참여 업체는 파하드 왕자가 귀국하는 5~6월께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협력사로 등록할 경우 어떤 혜택이 주어지나.
“TEC에서 요구하는 납품목록을 받아 우선 가격협상을 할 수 있다. 또 현지와 조인트벤처(JV) 설립, 등록된 기업은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수 있고 다른 나라의 건설업체가 건설을하더라도 이미 등록된 협력업체에게는 물품 납품에 대한 가산점이 주어진다. 협력업체 등록은 사실상 사업을 선점한다는 의미다.”
-사업에 참여하면 어떤 공사를 하게 되나.
“항만과 도로, 공항 건설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지만, 공사기간이 최소 10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주택사업도 함께 추진하려고 한다. 당부하고 싶은 것은 기업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금융기관이 적극적으로 도와주길 희망한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TEC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은 아프리카는 물론 중동에서도 인지도가 한 단계 상승할 것이다. 현재 사업지 인근에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사업 참여를 위해 시멘트 등 제품생산공장을 짓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이 진출하면 세계화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종명기자 ( skc113@asiatoday.co.kr )
2016/04/12 13:46 아시아투데이 '김근영 알 헤르마스 코리아 회장 “튀니지 개발 40조 한국 기업 배정”' 원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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