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기사] 프랑스, 이란 잡기 위해 생산기지 구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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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6-10-24 10:03 | Read | 1,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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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투자 생산기지 구축 및 교두보 마련 최종 목적
프랑스 자동차 기업이 이란시장 선점을 위해 현지에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이란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현지 합작투자 생산기지 구축과 중동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 마련이 최종 목적이다.
KOTRA 파리 무역관에 따르면 지난 7월 비에나 핵협상 타결 이후 프랑스는 에너지, 농식품, 호텔, 항공기 및 자동차 등 시장 잠재력이 큰 이란 시장 진출을 위해 대규모 사절단을 파견해 현지 주요 기업들과 파트너 또는 공동 자회사 설립 등을 논의한 바 있다.
대(對)이란 기업 진출에 필요한 자금조달을 해줘야 할 프랑스 은행들은, 대이란 임바고 규정을 위한 BNP 파리바 프랑스 은행이 미국정부로부터 엄청난 벌금을 받은 바 있어 독일 및 스페인 은행들과 달리 미국의 보복이 무서워 대(對)이란 진출을 주저하고 있다.
이란의 자동차 시장은 4년 전까지만 해도 연 200만 대의 대규모 시장이었으며 1978년 현지에 진출했던 프랑스 푸조가 현지 파트너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35%를 차지했던 시장이다. 지난해 기준, 120만 대의 이란 차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일은 빅2 자동차 기업들은 현지 100% 생산 정책을 추진하려는 이란 정부가 지분을 가진 공기업들이어서 이들과의 산업협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난 4일부터 3일간 이란을 방문했던 타바레스 푸조 시장은 과거 이란의 파트너사 ‘IKCO’와 공동투자한 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이란의 제2대 제조업체 ‘Saipa’와는 시트로엥차 생산,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푸조는 IKAP 공장선걸에 4억 유로를 투자해 내년부터 소형 모델 3종을 생산할 계획이며 2020년 생산목표를 20만 대로 책정했다. 또한 Saipa 공장에 3억 유로를 투자해 2020년까지 15만 대를 생산할 것을 목표로 세웠다.
KOTRA 파리 무역관은 “프랑스의 빅2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인구 8천만 명 및 자동차 총 보유랑 2천만 대의 이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현지 빅2 자동차기업들과 합작회사를 설립해 100% 현지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작업을 종료했다”며 “이로 인해 다른 경쟁국들에 비해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 최대의 자동차 생산국이자 시장으로 떠오른 이란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란 정부가 요구하는 생산의 현지화 전략이 필수적이어서 단순한 수출 전략만으로는 한계가 많을 것을 판단된다”며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인력 및 인건비 등의 제반 조건이 양호한 이란 진출을 서두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최시영 기자 magmacsy@kidd.co.kr
2016/10/22 09:10 산업일보 "프랑스, 이란 잡기 위해 생산기지 구축" 원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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