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기사] 알제리, 연식 3년 이내 중고차 수입 허용 검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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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6-10-14 10:30 | Read | 1,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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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자동차 업체 줄줄이 알제리 진출 계획 발표
알제리가 중고차 수입을 허용한다. 르노 자동차가 최초로 현지 공장 진출했으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KOTRA 알제 무역관에 따르면 석유 가스산업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알제리는 저유가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외환 감소와 재정 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강력한 수입규제정책과 함께 산업다각화 차원에서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한 국내 제조업 육성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정책의 일환으로 수입 완성차에 대한 강력한 수입 쿼터제를 실시함으로써, 수입 완성차 시장이 고사 직전에 있으며 딜러들의 도산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자국 내에서 조립 생산된 차량에 대해서는 세금 감면, 신용 구입 허가 등 각종 특혜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장 먼저 현지 조립공장 건설을 통해 알제리에 자동차를 공급하고 있는 르노 자동차는 경쟁사들에 비해 탄탄한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여러 해외 자동차 제조사들의 현지 공장 건설 계획이 발표되고 있다.
2014년 11월 르노 자동차는 알제리에서 가장 먼저 연간 승용차 2만5천 대를 생산할 수 있는 현지 조립 공장을 건설했으며 이 공장에서 조립 생산된 승용차 SYMBOL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연간 생산능력을 5만 대로 확대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0년 동안 알제리에서 영업활동을 해왔으며, 판매 증진을 위해 올해 신형 SUV 차량인 뉴크레타(New Creta)를 출시해 알제리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알제 차가 현지에서 차량을 생산 공급한다면 알제리 국내시장에서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자동차 업체들도 알제리 진출을 발표했다. Volkswagen과 Renault Trucks을 포함해 현대자동차 등 다수 외국 자동차 제조사들의 새로운 현지 생산공장 설립 계획이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
아울러,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지만 Peugeot Citroen이 알제리 제2의 도시인 Oran에 연간 7만5천~10만 대 생산능력의 현지 조립공장을 2019년 초까지 건설해 본격 생산에 들어가게 되면, 국내 자동차 시장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KOTRA 알제 무역관 측은 “당초 중고 자동차 수입을 금지하던 알제리가 수입 완성차에 대한 쿼터 배정 등 수입규제를 강화함으로써 자동차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자, 내년부터 연식 3년 이내의 중고차 수입을 일정한 안전 조건을 만족한다는 전제하에 수입 허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시영 기자 magmacsy@kidd.co.kr
2016/10/12 10:22 산업일보 "알제리, 연식 3년 이내 중고차 수입 허용 검토" 원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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