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기사] 알제리 기자, 언론탄압 항의 단식농성중 사망..대통령 모욕죄로 투옥당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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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6-12-13 09:50 | Read | 1,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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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지에( 알제리)= AP/뉴시스】 = 대통령 모욕죄로 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 언론자유를 위한 단식투쟁을 하다가 숨진 알제리의 모하메드 타말트기자의 운구행렬을 수많은 사람들이 따르고 있다. 타말트는 압델라지즈 대통령과 정부를 모욕하는 기사를 페이스북에 올렸다는 이유로 투옥당했으며 언론탄압에 항의하는 단식농성을 한달 째 이어오다가 쓰러져 숨졌다. 16-12-13
【알지에( 알제리) = AP/뉴시스】차의영 기자 = 알제리의 프리랜서 기자인 모하메드 타말트(42)가 대통령 모욕죄로 수감중 언론자유를 위한 단식농성을 한 달째 이어오다가 11일(현지시간) 숨졌다.
타말트의 변호사 아민 시둠은 그가 단식 중에 혼수 상태에 빠졌으며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곧 숨을 거두었다고 발표했다.
12일 치러진 그의 장례식에는 수많은 군중이 참석했다. 그의 관이 내려질 때 사람들은 알제리의 가혹한 언론법에 대한 항의의 구호를 외쳤다. 동료 기자들은 타말트의 죽음을 언론탄압에 대한 교훈으로 받아들여야한다고 말했다.
타말트 기자는 영국에 거주하면서 기자로 활동했지만 지난 6월 알제리의 가족을 만나러 갔다가 체포되었다. 이어 7월에는 압델라지즈 부테플리카 대통령과 알제리 정부를 모욕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는 이유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상고심에서도 1심의 2년 형이 확정되자 타말트기자는 언론자유를 위한 투쟁을 선언하고 즉시 단식에 돌입했으며 거의 한 달 만에 운명했다.
차의영 기자 cmr@newsis.com
2016/12/13 09:49 뉴시스 "알제리 기자, 언론탄압 항의 단식농성중 사망..대통령 모욕죄로 투옥당해" 원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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