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기사] 알제리 신차시장 올 한 해 ‘최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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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6-12-12 11:15 | Read | 1,6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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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수입규제 및 경기 침체가 원인
올해 알제리 신차시장이 최악의 한 해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력한 수입규제와 경기침체로 올해 알제리 신차시장은 최악의 상황이다.
KOTRA 알제 무역관에 따르면 올해 알제리 신차 판매는 강력한 수입규제와 경제 불황으로 인해 최악의 상황이다. 알제리 정부의 신차 수입규제의 목적이 국내 조립생산 활성화임에도 외국 자동차사들은 상대적으로 더 느슨한 쿼터와 더 높은 잠재 성장성을 보이는 모로코와 같은 인근국으로의 투자 확대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당초 올해 신차 수입쿼터는 15만2천대로 책정됐다가 8만3천대로 축소됐다. 지난 7월 말 기준 5만3천356대가 수입됐는데 이는 전년동기 20만3천174대에 비해 73.74% 급감한 수치다.
올해 수입신차의 불안한 시장상황을 반영하듯 지난 5월 Sovac은 같은 해 4월까지 Volkswagen 차량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8.3%, SEAT 차량은 43%나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수입자동차에 대한 알제리 정부의 강력한 수입규제로 현지조립생산차가 알제리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독일차는 알제리의 새로운 자동차 수입제도 하에서 프랑스보다 훨씬 가혹한 징벌을 받게 되자, 독일 정부는 지난해 9월 주독일 알제리대사를 불러 강력 항의한 바 있다. 지난해 알제리에서 Volkswagen은 전년대비 53%, 아우디는 17% 판매 감소를 보였다.
KOTRA 알제 무역관 측은 “최근 알제리에서의 신차 판매는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으며 당분간 이러한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강화된 신차수입쿼더와 경제악화가 맞물려 단기시장 수요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내년에는 더 많은 국내조립신차가 시장으로 유입됨에 따라 시장 상황이 변할 가능성도 있다”며 “많은 알제리인은 국가경제 침체와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신차와 같은 대형 구매를 축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알제리에서의 현대자동차 판매량은 전년대비 20% 감소한 31만 1천306대에 그쳤다. 지난 5월에 할당된 현대자동차의 대(對)알제리 시장 쿼더는 3천140대에 불과하다.
지난해 7월 Tout sur I'Algerie는 알제리의 3개 주요 자동차 딜러인 Sovac, 현대모터스알제리, 닛산알제리가 자동차 생산 협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3개 딜러는 알제리 정부에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르노자동차와 같은 수준의 재정 및 각종 혜택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최시영 기자 magmacsy@kidd.co.kr
2016/12/12 11:14 산업일보 "알제리 신차시장 올 한 해 ‘최악’" 원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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