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기사] 대우건설, 알제리서 받지 못한 공사비 ICC 제소 '적극 대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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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7-03-20 12:20 | Read | 1,510 |
본문
알제리 비료공장 발주처, 8100억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대우건설 "준공승인 충족.. 클레임 등 ICC 역제소 예정"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대우건설(047040)(6,770원 80 +1.20%)이 알제리 비료공장 프로젝트에서 받지 못한 공사비를 국제상업회의소(ICC) 제소를 통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알제리 비료공장 발주처인 ‘엘 샤리카 엘 자자이리아 엘 오마니아 릴 아스미다 스파’(EL SHARIKA EL DJAZAIRIA EL OMANIA LIL ASMIDA SPA)가 ICC에 8107억4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기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알제리 비료공장은 지난 2008년 4월 수주한 암모니아와 요소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대우건설과 미쓰비시중공업(MHI)이 공동으로 설계, 조달, 시공, 시운전을 총괄하는 형태로 공사를 수행했다. 지분율은 미쓰비시중공업 74%, 대우건설 26%다.
알제리 비료공장의 전체 사업비는 25억4300만 달러 규모로, 대우건설은 지분율에 따라 7억1000만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했다. 공사기간은 2008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다.
대우건설은 알제리 비료공장 발주처인 ‘엘 샤리카 엘 자자이리아 엘 오마니아 릴 아스미다 스파’(EL SHARIKA EL DJAZAIRIA EL OMANIA LIL ASMIDA SPA)가 ICC에 8107억4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기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알제리 비료공장은 지난 2008년 4월 수주한 암모니아와 요소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대우건설과 미쓰비시중공업(MHI)이 공동으로 설계, 조달, 시공, 시운전을 총괄하는 형태로 공사를 수행했다. 지분율은 미쓰비시중공업 74%, 대우건설 26%다.
알제리 비료공장의 전체 사업비는 25억4300만 달러 규모로, 대우건설은 지분율에 따라 7억1000만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했다. 공사기간은 2008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다.
대우건설은 “알제리 비료공장 프로젝트에서 2014년 9월 시운전 승인 확인서(PTO-Permit to Operate)를 득하면서 실질적인 업무는 마무리됐으나 발주처의 전체 준공승인 지연으로 인해 1억1500만 달러 규모의 공사비를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쓰비시가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이미 클레임을 준비하고 있었다”면서 “이번 중재 청구는 미쓰비시-대우건설의 클레임에 대한 발주처의 선제 대응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자체적인 성능테스트 등에서 이미 최초 공사 발주 요구를 충족했고, 정상적으로 가동되어 비료를 생산·수출까지 하고 있으면서도 발주처가 준공 승인을 지연하고 있다”면서 “지난 1월27일 자체적으로 준공을 선언했기 때문에 이번 중재 청구에 대해 발주처의 주장은 타당성이 낮다”고 말했다.
그는 “컨소시엄 주간사인 미쓰비시중공업과 함께 이번 중재 청구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의 ICC 역제소를 포함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진철기자 cheol@edaily.co.kr
2017/03/20 12:20 이데일리 "대우건설, 알제리서 받지 못한 공사비 ICC 제소 '적극 대응'" 원문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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