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기사] 현대-쌍용車 "아프리카의 관문 모로코를 잡아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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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관리자 | Date | 15-09-04 10:07 | Read | 1,9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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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쌍용車 "아프리카의 관문 모로코를 잡아라"
현대차, 올 1분기 전년比 4.20%↑…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 택시 선정 효과 기대 커
사진 1. 모로코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있는 쌍용자동차 '코란도 투리스모'
검은 대륙 아프리카의 모로코가 자동차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면서 현대기아차와 쌍용자동차의 공격적인 수출 전략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3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들어 모로코 자동차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재평가하면서 현지 대리점들의 인테리어를 새롭게
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을 앞세운 소형 해치백 ‘i시리즈’ 모델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올해 1분기 전년(2500대)대비 4.20% 증가한 2605대를 판매했다. 판매 증가율은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써 모로코의 잠재력을 감안하고 현지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치열한 경쟁 시장환경을 감안할 경우 의미가 있는 수치라는게 현대차의 분석이다. 소득은 떨어지지만 도로 시설이 부족해 교통이 좋지 않은 현지 사정을 파악하고 가격대비 비교적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i시리즈를 모로코 시장에 집중 투입한 것이 맞아 떨어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현대차는 기존 아프리카 판매 거점 이었던 이집트가 정치 불안을 겪으면서 모로코로 판매 거점을 이동하고 있다.특히 모로코는 유럽의 터키 외에도 이집트, 튀니지, 요르단 등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상태여서 이미 이곳에 생산 공장을 보유한 르노닛산을 비롯해 미국의 포드와 폭스바겐 등이 중계 무역을 통한 수출 확대나 신규 공장 설립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한 때 경차 모닝의 판매 호조로 현지에서 판매량 1~2위를 다퉜으나 현지 수입상이 법적 분쟁에 휘말리면서 판매량이 급감했던 기아차도 지난해부터 모로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수출을 재개하며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쌍용차는 모르코 정부가 MPV(다목적차량) 모델인 ‘코란도 투리스모’를 택시로 운행하는 것을 승인하면서 올해 1000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보고 있다.쌍용차는 지난해 렉스턴 W, 코란도 C, 코란도 투리스모 등을 포함해 모로코에서 모두 260대 판매하는 데 그쳤지만 관광객이 많아 다인승 승합차 판매가 비교적 높다는 것을 파악하고 현지 대리점들이 이를 마케팅 전략에 활용하면서 코란도 투리스모를 택시로 승인받을 수 있게 됐다.쌍용차 관계자는 “코란도 투리스모의 현지 반응이 좋다”며 “수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모로코에서 신규 등록된 자동차는 339만7147대로 중국과 인도, 러시아 등 주요 신흥시장과 비교하면 판매량이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국민 10명당 1대 꼴로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올해 1분기 모로코에서 판매된 자동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 4.62% 증가했다.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모로코에서 한국산 자동차의 이미지가 좋은데다 현대차가 세련되고 지적인 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도록 현지 대리점들의 인테리어를 변경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쌍용차 역시 코란도 투리스모가 택시로 선정되면서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출처: 브릿지경제(http://www.viva100.com)
원문 및 저자: 2015년 5월 31일 기사 현대-쌍용車 "아프리카의 관문 모로코를 잡아라" 천원기 기자
해당 게시물은 본 저자의 원문을 그대로 스크랩해 게시했음을 밝히며 모든 저작권은 해당 저자에게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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