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스크랩] 모로코 시장 진출시 현지화 전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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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관리자 | Date | 15-09-14 15:10 | Read | 2,012 |
본문
세계적으로 통신환경과 교통환경의 발전으로 지구촌 곳곳에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방문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한 여행을 하더라도 사전에 여행지를 사전 조사를 하고 자료를 찾아보기도 하며 주변의 지인들에게 조언도 구하는 등 꼼꼼하게 따져보고 공부를 하고 가면 보다 알찬 여행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지요. 한국에서도 새로운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 간단하지 않듯이 하물며 타국에서 새로운 시장개척을 하고 신규 비즈니스를 하고자 한다면 더욱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여기에서 모로코 비즈니스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을 위한 몇가지 현지화 기본 정보를 정리해서 보고자 합니다.
1. 언어를 알고 오면 절반은 이미 성공한다.
모로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3-4개의 언어를 유창하게 합니다. 프랑스 식민지배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관공서 서류나 계약서등은 불어와 아랍어가 공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정학적으로 스페인과 맞닿아 있어서 북부지역에는 스페인어를 많이 사용 합니다.그리고 모로코 방언인 다리자(아랍어의 모로코 방언)를 일상 생활에서 기본적인 언어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토착방언(베르베르어)이 3개로 크게 구분되어 있어(북부 산악 지역, 중부 산악 지역, 남부 산악지역) 북쪽지역 사람들끼리 하는 말을 남쪽지역 사람들이 못 알아 듣습니다. 이러한 언어의 다양성 때문인지 모로코 사람들이 다른 외국어를 습득하는 능력이 탁월 한 것 같습니다. 통상 TV 뉴스를 불어 뉴스와 아랍어 뉴스가 기본적으로 매일 방송이 되며 주말에는 스페인어/불어/아랍어/각 지역 방언으로 똑 같은 뉴스를 각각 방송을 해주고 있습니다.
이렇듯 여러 가지 언어가 혼용되어 사용하고 있어서 처음에 모로코에 오는 사람들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어느 나라를 가던 기본적으로 그 나라의 언어로 소통을 할 수 있어야 현지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언어를 알고 오느냐 모르고 오느냐의 차이는 한밤중에 전조등을 켜고 운전을 하느냐 전조등 없이 운전하느냐의 차이처럼 아주 극명하게 갈림니다. 사전에 언어는 미리 공부를 해야 합니다.
2. 종교 및 관습
모로코는 이슬람 국가입니다.알라,알와딴,알말리크(알라,국민,국왕)이 국가에 제창됩니다.그렇듯이 종교국가이면서 왕이
절대적으로 통치하는 왕정 국가입니다.
모로코에는 대도시들에는 교회당도 있어 외국인들이 예배를 보는 것을 허용하고 있습니다만 현지 사람들을 상대로 이슬람이
아닌 다른 종교를 선교하는 것은 사회 안전을 무너뜨리는 행위로 법으로 금지 되어 있습니다. 2010년 전후로 미국 및 한국
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선교사들이 일괄적으로 추방된 사례가 있으며 최근들어서 사회가 너무 세속화 되어 있어서 이슬람
종교 원칙에 가깝게 원리주의를 주창하는 여론이 일부에서 일어 나고 있습니다.
회사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이슬람에서 중시하는 라마단 금식월,희생절 대명절등 종교적으로 중시할 뿐만 아니라 현지 관습
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행사들을 잘 활용하여 대외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 하는 기회로 삼아야 하며 특히 희사(기부를 통하여
지역 사회의 어려운 환경의 사람들을 지원하는등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을 적극적으로 실행 함으로서 기업 홍보 뿐이 아니라 지역 사회
로부터 긍정적인 여론을 얻는게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대부분의 상가나 식당,회사 사무실에 가면 국왕의 사진이 걸려있습니다.
절대권위로서 국왕을 받드는 것이 몸에 배어있습니다. 상담시나 환담을 할 경우 국왕에 대한 언급은 절대적으로 피하는 것
이 좋습니다.
3.거래 관행
일반적으로 모로코 사람들이 생각하는 외국인이란 부유한 사람,돈 많은 사람들이라는 개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외국계 회
사라고 월급이나 복지 조건을 터무니 없이 높게 요구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으니 유의 해야 합니다. 시장에 나가면 기본적
으로 바가지를 씌우는 것도 다반사입니다. 얼마전에 전통시장에 나가 외국인이 물건을 흥정하는것을 보았습니다. 서로 한참
을 흥정하다가 마침내 물건을 구매해 가고 나서 잠시 후에 현지 아주머니가 들어와 똑같은물건을 흥정을 하는데 가격이 거
의 절반 이하로 거래 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비즈니스 거래시 제품에 대한 가격을 제시 할 경우 2-3차례 흥정을 하는
게 당연한 절차이므로 사전에 가격 제출시 이러한 점은 유의를 하는게 좋겠습니다.
또한 업무적인 상호 피드백이 너무 느려서 신속하고 빠르게 업무를 처리하는 한국의 기준으로는 이해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미팅 약속을 하고 시간에 맞추어 방문을 해도 항상 기다려아 합니다. 병원에 예약을 하고 예약시간에 맞추어
가도 역시 기다려야 합니다. 빨리빨리 시간내에 바로 바로 엄무 처리가 되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조급하고 급하게 서두르면
항상 낭패를 보기 마련이니 답답하고 속이 터져도 여유를 가지고 차근차근히 업무를 진행해야 합니다.
4. 현지 직원 관리
모로코는 노동법이 아주 발달이 되어 있어 노동자에게 유리한 환경입니다. 때문에 직원들을 채용하기 위해서 사전에 관련
법규를 잘 숙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여러명의 직원들을 직접 관리 감독하는 것이 애로가 많으므로 중간 관리자를 잘 써야
합니다. 직원들이 회사에 대한 로열티나 업무에 대한 책임감들이 현저하게 낮아서 업무 생산성이 일반적으로 예상하는 것
보다 너무나 낮습니다. 이러한 부분들 감안하여 타임 스케쥴 정하는데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겠습니다.
5. 사전 조사
모로코 시장 진출을 위해 사전에 여러 가지 정보를 찾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현지에 나와 있는 코트라 무
역관을 통한 시장조사 제도를 활용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미리 아는 것 만큼 시장 규모도 파악이 되고 무엇보다도 초기 진입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들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사전
지식이 선행이 되면 최소한 6 개월 이상의 시간 절약 및 소요 경비 절약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는 것이 힘이며 아는
것이 돈 즉 정보가 돈이 되는 것이니 사전 시장조사에 심혈을 기울이길 바랍니다.
간략하게나마 모로코 시장 진출시 현지화에 필요한 내용들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형태의
여러 회사들이 모로코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가는데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며 추가로 정보
가 필요하신 분들은 연락을 주시면 상담을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카사블랑카에서 2015년 1월 26일- 심 재석
해당 게시물은 개인 블로그의 게시물을 스크랩한 것이며 저작권 및 모든 권한은 아래 원작자에게 있음을 밝힙니다.
원문 및 출처
원문 및 저자: 2015/01/27 '모로코 시장 진출시 현지화 전략' 심재석
출처: 블로그 '모로코 비지니스 와 카사블랑카에서 살아가는 일상 이야기 (http://casablanca90.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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