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정보] 해외기업의 모로코 물류·항공·자동차산업 진출 동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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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관리자 | Date | 15-11-20 14:06 | Read | 3,3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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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기업의 모로코 물류·항공·자동차산업 진출 동향
모로코의 2015년 경제 현황
모로코는 세계 3대 주요 인광석 수출국으로 인광석은 그동안 모로코 수출 1위 품목이었음. 그러나 2014년 모로코 수출 1위 품목은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이 차지했는데, 이는 해외기업의 모로코 투자 진출에서 기인함.
해외기업의 모로코 투자 진출로 2015년 1분기 모로코의 무역적자는 수출 9.3% 증가에 힘입어 29.7% 감소함.
세계은행은 모로코의 경제성장률이 2015년 4.6%, 2016년 4.8%, 2017년 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함. 이와 같은 경제성장의 호조요인은 자동차산업의 호조세 및 정부의 적극적인 내수경제 활성화 정책의 시행이 한몫을 하고 있음.
모로코 외환청에 따르면, 2015년 5월까지 모로코 내 외국인 직접투자액은 117억 디르함(약 11억70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95억 디르함(약 9억5000만 달러) 대비 22억 디르함(약 2억2000만 달러) 증가하며 22.8%의 증가율을 보임.
주요 외국인 투자분야는 관광업, 제조업, 농업이며, 주요 투자 국가로는 유럽국가(프랑스·스페인·독일)와 중동 아랍국가가 대부분임.
해외기업의 대모로코 투자 진출 – 물류
모로코는 현재 34개의 항만과 18개의 국제공항을 통해 유럽, 미주, 중동, 아프리카와 긴밀한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음.
항공 물류분야에서 DHL은 모로코 지사 DHL Express Maroc를 아프리카의 허브로 활용하고 있음. 2014년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초로 DHL 우수지사로 선정된 DHL Express Maroc은 모로코를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운송 허브를 구축해 유럽 허브 공항을 거치지 않고 아프리카 지역에 화물을 운송하고 있음.
한편, 모로코 북부 탕헤르 항구는 2015년 세계 항구인프라 순위 55위를 기록하며 2013년 73위 대비 18위 상승함.
선박을 이용한 물류노선 확장에는 현재 독일과 프랑스 기업이 활발하며, 독일 운송그룹 OPDR은 자회사 OPDR Morocco를 통해 모로코 남부지역 아가디르와 유럽, 러시아를 연결하는 수상노선 Argan Express를 통해 2014년 10월에 개시해 매주 목요일에 운행하고 있음.
프랑스 CMA CGM/Delmas 그룹 Dunkrus Express는 탕헤르 항구와 프랑스 Rouen 컨테이너 항만과의 노선 구축 계획을 발표함.
그 외에도 모로코 정부는 다양한 정책과 국제적 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아프리카 허브 구축을 추진 중인데, 카사블랑카 공항을 항공 수송 허브로 지정하고 Horizon 2030 전략에 따라 항만 인프라를 확충하는 점을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음.
해외기업의 대모로코 투자 진출 – 항공
정부의 일관적인 정책과 저렴한 인건비, Nouaceur 산업단지의 해외기업 법인세 인하, 보조금 지급 등의 각종 혜택은 유럽 기업들의 모로코 현지 투자가 이어지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음.
2014년 모로코 항공산업은 전년대비 3.2% 성장하고, 수출액은 74억 디르함(7억3000만 달러), 1만 명의 고용 창출을 기록함.
현재 모로코 항공산업에는 100개 이상의 관련 기업이 존재함. 그 중 60%는 설립일이 10년 미만 기업임(관련 기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15~20%를 기록).
모로코에 진출한 메이저 항공산업 주요 기업으로는 Airbus, Boeing, Bombardier가 있으며, 주요 부품 산업 업체는 아래와 같음.
– Sogerma Maroc Aviation(Groupe Airbus): 규모가 큰 제작자를 대신해 항공산업 제품을 제조하는데 특화된 기업. 항공기 부품 제조, 항공장비 유지 및 보수, 헤라클레스 C130와 퓨마 330 헬리콥터 기종의 유지 및 보수 업체
– Le groupe d’aluminium américain Alcoa: 정밀기계 및 산업 공학 전문기업으로 자동차 및 항공기 산업 알루미늄 제품의 글로벌 리더임. 카사블랑카 인근 Midparc 산업 구역에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며, 이 프로젝트 투자금액은 400만 달러에 이름. 공장 면적은 6000㎡에 달함.
– Le groupe Safran: Ain Atiq 지역에 10년에 걸쳐 배선제조 시스템인 Labinal Power Systems 사업을 진행했으며, 이후 카사블랑카에 새 공장을 설립할 예정임. 2015년 전년대비 10%의 수출 성장률을 보임.
– Ateliers de Haute Garonne(AHG): 프랑스의 중소규모 업체로 민간 항공산업과 국방 항공산업 부품 제조에 특화돼 있음.
– Daher: 비행기 동체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프랑스 기업으로, 탕헤르의 공장은 항공기 동체 제조에 특화돼 있음.
– Zodiac: 프랑스 기업인 Zodiac은 항공 안전과 원격 정보전달분야를 주도하고 있음. 2009년 모로코 정부와 Khémisset 지방의 Ain Johra 산업. 단지에 1억3500만 디르함 투자 협정을 체결함. 항공기 정비 서비스 분야에서 각종 소프트웨어 개발에 투자 중임.
– Nexans: 케이블을 생산하는 프랑스 업체로 자회사인 Nexans Maroc는 모로코의 전기재료 분야를 선도하는 업체
– Souriau: 접속용 소켓을 생산하는 프랑스 제조업체로 보잉과 에어버스에 제품과 장비를 납품하는 미국 Esterline의 자회사임. 탕헤르의 공장은 항공우주와 철도 산업의 환경 기준에 부합하는 접속용 소켓 전문임.
– Société de précision mécanique aéronautique: 기계 부품, 항공산업 부품 전문기업으로 부품 단위로 수입·수출하거나, 부품을 결합한 상태로 수입·수출하기도 함.
– Casablanca Aéronautique: 항공기 기체 제조 및 수리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 프랑스 Auvergne Aéronautique의 자회사로 2007년 모로코에 설립됐으며 항공기 관련 주물 제조 및 조립을 전문으로 함.
해외기업의 대모로코 투자 진출 – 자동차
쓰미토모
– 2001년 모로코에 진출한 가장 큰 규모의 일본 자동차 케이블 및 부품 업체로서 탕제의 자유무역지대에 첫 번째 공장을 설립함.
– 쓰미토모사는 세계 자동차 케이블 업계의 25%의 점유율을 갖는 이 산업 내 선도기업으로, 모로코 현지 투자 진출로 모로코의 6개 공장에서만 2010년 총 3억3600만 유로의 매출액을 기록함.
– 한편 쓰미토모사는 3개의 모로코 자회사I(Swes Maroc-케니트라, AWSM-탕제, Sumitomo Electric-탕제)를 지니고, 그 중 Swes Maroc는 르노, PSA 및 닛산에 납품하고 있음.
– 2013년 12월 2일 쓰미토모사는 카사블랑카 북동쪽 근방의 Ain Harrouda 지역에 모로코 내 8번째의 공장을 가동함.
– 북아메리카 및 신시장 개척을 위해 모로코를 플랫폼으로 삼으려는 목표로 2억8300만 디르함(약 2526억 유로)의 투자금액으로 8번째 공장을 설립함.
– 위의 공장의 케이블, 광섬유 및 다양한 자동차부품을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및 오스트리아로 수출하고 있음.
르노
– EU-모로코 간의 관세가 2012년 3월에 완전 철폐됨에 따라 Renault 자동차는 2012년 탕제공장을 설립
– 탕제의 르노 공장은 연간 40만 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으며, 2014년 20만 여 대를 생산함.
– 2012년 르노사의 모로코 현지 진출 당시 모로코 자동차 관련 산업은 35개의 비품 제조업체로 구성됐고, 이 중 90%는 케이블과 자동차 시트안감에 집중돼 있었으나 현재 150개의 관련 산업 업체가 존재하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룸.
PSA 푸조-시트로앵
– PSA PEUGEOT-CITROEN 회장 Carlos Tavares씨는 지난 6월 19일 국왕 Mohammed Ⅳ세, 대외 무역부 장관 Moulay Hafid Elalamy씨와 모로코 현지 진출 계획에 공식 서명함.
– 공장 건설은 2016년에 Gharb 지방 Ameur Seflia 지역에 공장 설립 착수 예정이며, 총 10억 달러의 투자금액으로 3년의 건설기간을 거쳐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자동차를 생산하게 될 예정임.
– PSA사가 전체 투자금액 10억 달러 중 95%를 차지하고, 나머지 5%는 CDG(La Caisse des dépôts et de gestion marocaine)에 의해 투자됨.
– 연간 20만 대 생산규모로 주요 생산 자동차 모델은 Citroen C-Elysée, Peugeot 301이 될 전망
– 산업지역인 Atlantic Free Zone에서 멀지 않은 Kénitra에 신축할 예정이며, 이 지역은 현재 다수의 자동차 장비업체들이 진출해 있으므로 효율적인 물류공급을 가능하게 하고 항구가 있어 수출에도 적합한 곳임.
– 이 프로젝트로 인해 자동차부품 산업 관련 기술자와 엔지니어 직군을 바탕으로 2만4500명의 직간접 고용창출 효과와 더불어 연간 26%의 자동차산업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 PSA Peugeot Citroen의 모로코 공장 설립은 모로코 현지 시장뿐만 아니라, 유럽 및 중국 다음으로 세계 3위의 수익 증가율을 보이는 아프리카와 중동 시장을 염두에 둔 것임.
– PSA는 2023년까지 10억 유로 투자를 고려하며, 3억7000만 유로를 모로코 현지 부품 조달비용으로 책정함.
기타 자동차부품 기업의 모로코 투자 진출 현황
– Le goupe industriel One Tech Holding: 튀니지의 플라스틱 부품 조립업체로 400만 유로를 투자해 2015년 9월 탕제의 자유무역지대에 진출할 예정
– Saint-Gobain: 2012년 12월 케니트라 2만3000㎡에 진출함. PSA사가 모로코 현지에 진출함에 따라 700만 유로를 추가로 투자해 매년 50만 개의 자동차 유리창을 생산할 전망
– Le groupe Antolin: 스페인의 규모 있는 장비 업체 중 하나로, 탕제 자유무역지대에 2번째 자동차 장비 공장을 설립함. 위의 기업의 공장에서는 자동차 시트 커버와 같은 장비를 주로 생산하게 됨.
– Capelem: 프랑스 기업 Simonin의 자회사로, 100만 유로의 투자금액으로 부품 제조공장을 현대식으로 개조할 계획
– 르노사의 접착제, 페인트 공급업체인 일본 자동차 비품 제조 전문업체인 Kansai Paint가 탕제소재의 르노사 공장에 효과적인 비품 공급을 위해 Tanger Automotive City에 공장을 설립할 계획임. 공장 설립에 약 2000만 유로(약 2200만 달러)가 투자되며, 부지는 약 1만5000㎡ 규모임.
시사점 및 전망
모로코는 최근 평균 4%대의 지속적인 성장률을 보이며, 세계 은행 비즈니스 보고서에 따르면, 모로코는 총 92개의 국가 중 외국인 투자 매력도 부문에서 A4를 받으며 21위를 기록함.
‘아랍의 봄’ 및 ‘튀니지 테러사건’과 같은 불안정한 중동·북아프리카 정세 속에서도 안정적인 왕권 체제를 유지해 해외기업의 모로코 투자 진출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모로코 정부는 자동차 및 항공우주산업과 같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일관성 있는 산업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유럽·중동·아프리카 등에 수출하는 제조기업은 모로코 현지 생산 투자 진출 가능성도 검토해볼 만함.
낮은 생산원가 및 다양한 현지 정부 정책으로 해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모로코를 아프리카의 플랫폼으로 삼아 지리적으로 인접한 유럽과 떠오르는 시장인 중동 및 아프리카로의 진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임.
자료원: KOTRA 카사블랑카 무역관 자료 종합
출처는 해외투자진출 정보포털 에 있습니다. 등록일 2015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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