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기사] <파리 테러> 벨기에, 모로코에 테러 정보 협력 요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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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관리자 | Date | 15-11-25 10:41 | Read | 1,9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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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테러에 모로코 출신 용의자가 상당수 가담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가운데 벨기에 정부가 모로코 당국에 테러 관련 정보 협력을 요청했다고 벨기에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벨기에의 필립 국왕은 전날 모로코의 모하메드 6세 국왕에게 전화를 걸어 양국 간 정보 및 보안 분야 협력을 요청했다고 벨기에 일간 데 스탄다르트가 전했다.
양국 국왕 간 통화에 이어 얀 얌본 벨기에 내무장관과 모하메드 하사드 모로코 내무장관이 양국 간 테러 정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같은 논의를 통해 양국은 즉각 특정 분야에서 테러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력방안을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파리 테러 이후 모로코는 프랑스 정보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
지난 18일 프랑스 경찰이 테러 근거지인 파리 북부 생드니 지역을 급습하는 과정에서 모로코 측의 정보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작전에서 파리 테러 총책인 모로코계 벨기에인 압델하미드 아바우드가 사살됐다.
파리 테러 발생 직후 모로코 정보 당국은 아바우드가 프랑스에 잠입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이를 프랑스 측에 통보했다.
벨기에 사법 당국은 파리 테러 이후 대대적인 용의자 검거 작전을 펴 수십명의 용의자를 체포하고 이들 중 모로코계 남성 아브라이미 라제즈 등 4명을 기소했다.
체포된 용의자 중 모로코 출신자가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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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및 출처
원문: 송병승 특파원, 2015년 11월 24일 기사 '<파리 테러> 벨기에, 모로코에 테러 정보 협력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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