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기사]한국 기술로 알제리 사막에 새우양식장 세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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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6-02-12 14:35 | Read | 1,8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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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사하라 사막에 들어선 새우양식연구센터 <해양수산부 제공>
정부가 사하라 사막 한 가운데 새우양식장을 만들었다.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북아프리카 알제리 사하라사막에 한국 새우 양식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새우양식연구센터를 건립했다고 28일 밝혔다.
알제리 중북부 와글라주에 들어선 새우양식연구센터는 축구장 12개 크기인 10㏊ 규모로 연구동, 실내사육동, 사료제조동, 야외 양식장 등을 갖췄다. 연중 새우 최대 100t을 생산할 수 있다.
센터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공적개발원조사업인 ‘사하라 새우양식 프로젝트’를 통해 2011년부터 공사가 시작돼 지난해 8월 지어졌다. 한국·알제리 양식 전문가들이 본격적으로 새우 양식을 시작한 건 지난해 10월이다. 친환경 양식방법인 바이오플락 기술로 이번에 평균 무게 23g의 새우 500㎏을 처음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바이오플락 기술은 오염물질 분해 능력이 뛰어난 미생물을 활용해 암모니아·사료찌꺼기 등 오염물질을 정화시켜 사육수를 재활용하는 순환기술이다. 물을 교환하지 않고도 양식이 가능해 사막 한가운데서도 새우를 양식할 수 있다. 해수부는 “사하라 사막 오아시스 지하에 저염분 상태 지하수가 많아 새우 양식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 26일(현지시간) 한국과 알제리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우양식연구센터 준공식이 열렸다. 한국 대표단으로 준공식에 참석한 라인철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장은 “사막에서 바다 새우 양식에 성공해 국내 양식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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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및 출처
원문: 조형국 기자 2016년 1월 28일 기사 한국 기술로 알제리 사막에 새우양식장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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