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기사]프랑스, 튀니지 경제 개발에 1조3천억원 지원 | ||||
---|---|---|---|---|---|
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6-02-12 14:23 | Read | 1,840 |
본문
엘리제궁에서 악수하는 에시드(왼쪽) 튀니지 총리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EPA=연합뉴스)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프랑스가 튀니지에 앞으로 5년간 10억 유로(약 1조3천억원)의 경제 지원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하비브 에시드 튀니지 총리와 만난 뒤 이런 계획을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엘리제궁(프랑스 대통령궁)은 "지원 계획은 튀니지의 가난한 지역과 청년을 돕고 고용을 늘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프랑스는 튀니지 중부 가프사에 6천만 유로를 들여 병원 건립을 지원한다.
엘리제궁은 "혁명 5년 후 튀니지는 민주화에 성공했지만, 경제, 사회, 치안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지원배경을 설명했다.
2010년 말 아랍 지역 민주화 운동인 '아랍의 봄'이 시작된 튀니지는 그해 평균 실업률이 12%에 머물렀으나 아랍의 봄 이후 정국 혼란에 경제가 악화하면서 지난해 말에는 15.3%까지 치솟았다.
튀니지 정부는 최근 청년들의 일자리 요구 시위가 전국에서 일어나자 이날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올랑드 대통령과 에시드 총리는 이날 면담에서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의 테러 위협 문제도 논의했다.
엘리제궁은 "프랑스처럼 튀니지도 민주주의를 선택했기 때문에 테러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면서 "올랑드 대통령은 테러와 전쟁에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프랑스에서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파리 연쇄 테러로 130명이 숨졌다. 같은 해 6월 튀니지에서도 IS 조직원이 유럽인들이 많이 찾는 수스의 유명 리조트에서 총기를 난사해 외국인 관광객 등 38명이 목숨을 잃었다.
해당 원문의 저작권 및 모든 권한은 연합뉴스 에 있음을 밝힙니다.
원작자 및 출처
원문: 박성진 특파원 2016년 1월 23일 기사 프랑스, 튀니지 경제 개발에 1조3천억원 지원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