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기사] 리비아 거점 시르테 빠져나온 IS, 튀니지·이집트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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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6-09-06 09:57 | Read | 1,7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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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국가(IS) 조직원들이 거점으로 삼은 리비아 시르테에서 인근 튀니지, 이집트로 대피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장 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국방장관은 이날 파리에서 가진 방위회의에서 "일찍이 시르테에 있던 테러리스트들이 확산되는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들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위험으로 새로 나타나고 있다"며 "간접적으로 튀니지와 이집트에 새로운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르 드리앙 장관은 튀니지의 파르핫 호르차니 국방장관에 지역에서의 효과적인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AFP통신은 덧붙였다.
이에 대해 호르차니 장관은 "튀니지에 시르테 혹은 시리아 출신의 많은 조직원들이 있다"며 해당 지역과의 어떠한 협력도 이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무아마르 카다피의 고향이자 트리폴리에서 약 450km 거리에 있는 시르테는 지난해 6월 IS의 손에 넘어갔다.
이어 지난 8월초 미군의 공습 지원 하에 시르테 탈환에 나선 민병대는 대부분 지역을 점령했다.
민병대 대변인 레다 이사는 IS가 마지막으로 붙잡고 있는 지역에서 강렬히 저항하고 있다며 곧 끝날 싸움이라는걸 알면서도 그들이 전투를 길게 끌고 있다고 전했다.
시르테는 IS가 유럽으로 향하는 공격의 발판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로 인해 중요한 거점으로 꼽혀왔다.
AFP통신에 따르면 여전히 5000~7000명의 IS 조직원들이 리비아에 남아있다. 이들은 대부분 리비아 남쪽에 머무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프랑스 소식통은 덧붙였다.
정은지 기자
2016-09-06 09:32:01 뉴스1 리비아 거점 시르테 빠져나온 IS, 튀니지·이집트로 원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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