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기사] '프랑스 문학 거장’ <변경> 미셸 뷔토르 타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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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6-08-26 15:23 | Read |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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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뷔토르의 부고 소식을 전하는 '르몽드' 인터넷 기사 화면
소설가, 에세이스트, 시인, 비평가, 번역가로 활약했으며 ‘누보 로망의 아버지’라는 별칭을 얻은 프랑스 작가 미셸 뷔토르(Michel Butor)가 8월 24일(현지 시각 기준) 타계했다. 그의 나이 향년 89세.
프랑스의 주요 일간지 ‘르몽드’, ‘르 피가로’ 등은 그가 오뜨 사부아 주의 콩타민 쉬르 아르브에 있는 자택 인근 병원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보도했다. ‘르몽드’는 부고 기사에서 ‘뷔토르, 그는 작가들의 작가였던 것일까?’라고 질문하며 나탈리 사로, 클로드 시몽뿐만 아니라 롤랑 바르트, 르 클레지오 등의 작가가 그를 향해 존경심을 표한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미셸 뷔토르는 1926년 9월 14일 프랑스 몽상바뢸에서 철도 검표원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대학에서 문학과 철학을 전공했다.
그는 알랭 로브그리예와 더불어 1950년대 누보 로망의 기수 역할을 한 인물이다. 1954년 <밀랑의 통로>로 주목을 받은 후 1956년 <시간의 사용>으로 페네옹 상을 수상했고, 1957년 르노도 상을 수상한 <변경>으로는 대중적 인기도 누렸다.
2013년에는 프랑스 아카데미 프랑세즈는 미셸 뷔토르에게 '그랑프리'상을 수여한 바 있다.
주혜진 기자 kiwi@interpark.com
2016/08/26 3:01 인터파크도서 북DB '프랑스 문학 거장’ <변경> 미셸 뷔토르 타계' 원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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