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ality Summer School

해외학생 초청 Inbound 프로그램 ‘Locality Summer School’

‘Locality Summer School’은 광역특화전공의 각 지역별 외국인 학생들을 한국으로 초대해 광역특화전공생들과 함께 진행하는 문화교류의 장으로써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광역특화전공 학생들은 외국인 학생들을 통해 자신이 공부하는 지역의 특수성과 문화적 특징들을 몸소 체험할 수 있으며,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최대 8일간 합숙하면서 현지인을 미리 접하고 로컬리티 현지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게 됩니다.

외국인 학생 1인당 한국인 학생 3~4인이 이루어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Title [활동보고서 - 동아시아트랙] 도란도란 5
Writer 로컬리티센터 Date 18-10-11 15:44 Read 2,716

본문

In-depth Research Project (2)

 

 우리 팀은 먼저 두 대학 간의 커리큘럼을 비교하기로 했습니다. 커리큘럼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기 때문에 같은 학과일지라도 나라마다 조직된 계획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첫 번째, 배우는 내용의 범위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한국에서는 구체적이고 세부적으로 나뉜 과목이 많은 반면 베트남에서는 광범위한 과목이 많아 한 부분을 선택해 배웁니다. 한국의 한국학과는 고전문학의 이해’ ‘현대문학의 이해와 같이 문학분야를 시대별로 나눠 배우지만 베트남의 한국학과에서는 한국문학이라는 하나의 과목으로 문학을 접합니다. 또한, 한국에서 대중문화를 연구하는 과목인 한국현대문화연구다르게 베트남에서는 광범위하게 문화의 한부분인 한국대중문화를 배웁니다.

 

두 번째, 중요하게 다루는 분야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한국에서는 학문, 학술, 교육 등의 과목이 많은 반면 베트남에서는 실무, 업무 등을 다루는 과목이 많습니다. 한국에는 언어학개론’ ‘한국한문연습’ ‘젠더와 근대 한국 사회등 전문적인 지식을 다루는 과목이 많습니다. 그리고 한국어표현교육론’ ‘한국어 발음 교육론’ ‘한국문화 교육론등 한국학과 한국어 교육 위주 과목이 많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한국학과에서 한국학 전공 9학점 이외에 추가적으로 한국어 교원 과목을 45학점을 이수하면 한국어교원자격증 2급을 취득할 수 있는데, 한국학과 학생이 아니라면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관련 수업 15개만 들으면 졸업과 동시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외대 한국학과만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5개 수업은 1,2,3,4,5 영역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영역은 한국어학 영역으로 한국어학개론과 한국어문규범 수업을, 2영역은 언어학 영역으로 언어학개론과 응용언어학 수업을, 3영역은 교육론 영역으로 외국어로서의한국어교육학개론, 한국어이해교육론, 한국어표현교육론, 한국문화교육론, 한국어발음교육론, 한국어어휘교육론, 한국어문법교육론, 한국어교육과정론, 한국어교수법 중 8개를 들어야 하며, 4영역은 한국 문화 영역으로 역사, 문화, 사회문제 등의 수업들 중 2개를 듣고 마지막으로 5영역은 실습 영역으로 그동안 배운 내용들을 종합하는 한국어교육실습 수업을 들어야 합니다. 위 내용과 같은 과정을 이수하면 졸업과 동시에 한국어 교원 자격증 2급이 나오며, 현재 2명의 졸업생이 자격증을 취득한 상태입니다. 자격증을 취득한 후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어문화원이나 해외 한국어학당 및 한국어학원에서 한국어 강사로서 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베트남에서는 한국어 말하기’ ‘듣기’ ‘쓰기사업을 위한 한국어와 같은 기초적인 언어 학습 과목과 사업의 이해’ ‘한국의 정치 시스템등과 같은 업무에 실용적인 과목이 많습니다. 이는 한국관련 기업 취직에 용이합니다.

 

 커리큘럼 비교를 통해 한국외대에서는 수업의 초점이 좀 더 학문적이고, 한국학이라는 지역학에 집중한 수업들이 많으며, 한국어 교원을 양성하기 위한 수업들이 대부분인 반면, 베트남에선 한국의 문화를 배우되, 언어에 집중하고, 한국어를 취직을 위한 하나의 도구로 인식하여 조금 더 실용적인 수업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Hien씨는 베트남에서 한국학과를 졸업한 직장인들은 다른 전공자들보다 두 배 많은 급여를 받으면서 사회생활을 시작한다고 했습니다. 이를 통해 베트남 내에서 한국어 구사자 및 한국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었고, 한국학이라는 학문보다는 한국어에 더 집중한 커리큘럼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 한국학과는 졸업을 하면 대부분의 학생이 취업을 하기 때문에 취업에 대한 대비보다 졸업 그 자체를 위해 더 힘쓰고 있다는 사실을 들었습니다.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학과는 엄청난 블루옵션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졸업 후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많기 때문입니다. 충분한 학점관리와 다음에 나열할 여러 스펙들만 쌓는다면 Hien씨가 그런 것처럼 어렵지 않게 취직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letter-spacing: -1pt; background-image: initial; background-position: initial; background-size: initial; background-repeat: initial; background-a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외대로 81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교양관 213-1호
031-330-4593~4 / localitycenter@hufs.ac.kr
Copyright (c) 2024 한국외국어대학교 로컬리티 사업단.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