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ality Summer School

해외학생 초청 Inbound 프로그램 ‘Locality Summer School’

‘Locality Summer School’은 광역특화전공의 각 지역별 외국인 학생들을 한국으로 초대해 광역특화전공생들과 함께 진행하는 문화교류의 장으로써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광역특화전공 학생들은 외국인 학생들을 통해 자신이 공부하는 지역의 특수성과 문화적 특징들을 몸소 체험할 수 있으며,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최대 8일간 합숙하면서 현지인을 미리 접하고 로컬리티 현지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게 됩니다.

외국인 학생 1인당 한국인 학생 3~4인이 이루어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Title [활동보고서 - 유라시아트랙] 얼쑤 3
Writer 로컬리티센터 Date 18-10-11 11:40 Read 2,707

본문

Guided tour of Seoul

 77일 토요일 아침 잠실으로 향했습니다. 잠실에 도착해서, 시린에게 롯데월드 타워를 보여주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라고 설명해줬습니다.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240m64층으로 이루어진 에메랄드 타워라고 하였습니다. 그 타워는 중앙아시아내에서 가장 큰 타워라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월드타워를 보니 압도되어진 느낌을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카자흐스탄에도 우리나라의 건축기술이 도입되어질 여지가 많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타워를 관람한 후 롯데월드 쇼핑몰을 구경시켜 주었습니다. 시린은 카자흐스탄보다 백화점 규모가 훨씬 크며 가게들도 다양하다고 말하며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또 잠실역 지하상가에 가, 여러 가지 화장품과 옷들을 구경시켜줬습니다. 특히 시린이는 카자흐스탄에서 한국의 화장품이 싼 가격과 좋은 품질로 인해 인기가 많다며 많이 구매했습니다. 간단한 구경과 쇼핑을 마친 뒤, 우리는 아쿠아리움으로 갔습니다. 시린이는 한국에 오기 전부터, 카자흐스탄이 바다가 없는 대륙국가인 이유로 인해 바다에 가보고 싶어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상의 문제로 그러지 못해 조금이나마 바다의 느낌을 느끼게 해주고자 아쿠아리움을 가기로 했습니다. 아쿠아리움에 들어섰을 때 우리 모두는 놀랐습니다. The river, the ocean 부분으로 나누어져 강과 바다의 모든 생물 동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시린이가 한동안 멍하니 하얀 벨루가를 바라보고 있던 모습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카자흐스탄에 있는 아쿠아리움들 보다 좋은 시설과 이벤트들, 다양한 어종들을 구경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오길 잘했다고 느꼈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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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리움>

 

 

 아쿠아리움에서 관람을 마친 뒤, 삼성 코엑스로 향했습니다. 코엑스에서는 별마당 도서관에 가서 IRP와 관련된 책들을 찾아보고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린이는 도서관 규모가 엄청 크고 예쁘게 잘 꾸며져 있어서 또 와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책을 찾아보고 읽어본 뒤, 시린이 정말 가고 싶어했던 SM타운 쇼핑몰에 방문하였습니다. 카운터에서부터 출입구 밖까지 길게 늘어선 줄은 K-pop의 인기를 여과 없이 보여주었습니다. 카자흐스탄 현지에서의 K-pop 굿즈 매장에서도 상황은 똑같다는 시린의 말을 듣고 정말 K-pop의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코엑스에서 시린이의 여러 기념품들을 구매한 뒤, 우리는 동대문으로 출발했습니다. 동대문에 도착해 저녁을 먹고 DDP에서 시린이가 보고 싶어했던 하얀 LED장미를 관람하며 사진도 많이 찍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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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78일 일요일에는 마지막으로 강남역에 다녀왔습니다. 고층빌딩이 많은 지역이여서 그런지 시린이도 신기해했습니다. 이렇게 사람이 많은 곳은 처음 와본다며 카자흐스탄에서는 느낄 수 없던 북적북적함이 낯설게 느껴진다고 하였습니다. 항상 바쁘게 살아가는 서울 시민들을 보며 시린이도 성실하게 살아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시린이의 다짐을 보고 저희 팀원들도 자극을 받아 항상 열정을 가지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시린이와 서울 투어를 하면서 카자흐스탄과 한국 양국의 문화 차이들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며 시린이는 한국에, 저희는 카자흐스탄에 좀 더 가까워 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시린이는 한국어를 사용하고 저희는 카자흐어를 사용하여 투어를 하며 일상대화를 나누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 달치 수업한 것 보다 더 배운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서로에게 정말 뜻 깊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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