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ality Summer School

해외학생 초청 Inbound 프로그램 ‘Locality Summer School’

‘Locality Summer School’은 광역특화전공의 각 지역별 외국인 학생들을 한국으로 초대해 광역특화전공생들과 함께 진행하는 문화교류의 장으로써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광역특화전공 학생들은 외국인 학생들을 통해 자신이 공부하는 지역의 특수성과 문화적 특징들을 몸소 체험할 수 있으며,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최대 8일간 합숙하면서 현지인을 미리 접하고 로컬리티 현지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게 됩니다.

외국인 학생 1인당 한국인 학생 3~4인이 이루어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Title [활동보고서 - 마그레브트랙] Les Aventuriers 팀 1
Writer 로컬리티센터 Date 17-07-12 12:48 Read 4,072

본문

Focus on Locality


기존에 저희는 발표 주제를 교수님의 조언을 토대로 외국인 친구와도 함께 토론할 수 있으며, 모두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내용으로 한국과 이슬람 국가인 모로코 양국 간 관광산업 분석에 대한 탐구를 발표주제로 선정했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주제가 바뀌게 되었고 외국인 친구는 관광산업과 관련한 조사를 해왔기 때문에 Focus on Locality와 관련하여 한국과 모로코의 관광산업에 관해 토론하기로 했습니다.

흔히 관광산업이라고 하면, 단순히 그냥 여행하는 거 아냐?”에 그칠 수 있는데 저희는 여기에 우리나라와 모로코라는 특수한 국가적 상황 속에서 각 국가의 관광산업 발전정도와 관광 형태를 비교해 봄과 동시에 그 나라에서 성공할 것 같은 관광분야나 아이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래서 각 국가의 관광산업은 어떤 식으로 발전해오고 어떤 형태를 취하고 있는지를 비교 분석하고 자국민은 모르는 외국인이 보고 느끼기에 개선되거나 첨가되었으면 하는

관광요소에 대해서도 논의하고자 계획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외국인 친구가 아래와 같은 내용을 준비하여 발표했습니다.

Le sujet : la comparaison de l’industrie touristique entre le Maroc et la Corée.

La culture gastronomique (Halal, K-food)

L’industrie touristique (A quoi doit-on faire attention quand on fait du tourisme au Maroc au point de vue de la politique et de la religion)

Les sites touristiques que les jeunes préfèrent et que les personnes âgées préfèrent

La culture autour de l’université pour les étudiants (En Corée, il y a beaucoup de sites.)

Quel marketing que les jeunes essayent de faire et quels domaines que les jeunes peuvent avoir le succès ? (Ex. en Corée, il y a un food-truck avec lequel les jeunes ont un grand succès etc)

La culture des loisirs (Ex. Est-ce qu’il y a un parc d’attraction ? Les gens préfèrent y aller ? Est-ce que les jeunes vont à la boite souvent ? etc)

Le domaine touristique qui va gagner le grand succès ? ou l’article ? le domaine d’exportation ? le domaine de beauté ?

La culture touristique, le domaine, etcqui doivent améliorer ou modifier ?

위와 같은 내용의 발표를 듣고 이후에 저희가 취합한 정보와 외국인 친구가 취합한 정보들을 가지고 모로코와 한국의 음식문화와 관광지를 비롯해 각 국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프로그램 계획과정에서 한국과 이슬람 국가인 모로코 양국 간 관광산업 분석에 대한 탐구에서 주제를 더욱 구체화시키고자 모로코와 한국의 소비패턴과 유통구조 분석을 통한 한국의 모로코 진출 전략이라는 주제로 수정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처음 준비한 한국과 모로코 관광산업 분석에 대한 발표 역시 각 나라 문화와 사회에 대해 많이 학습할 수 있었던 유익한 주제였으며, 모로코 친구의 현실감 넘치는 발표를 바탕으로 특히 모로코가 관광분야에서 가지는 강점과 특성에 대해 잘 알 수 있었습니다.

 

 

Traditional game experience


저희는 ‘Traditional game experience’ 활동으로 공기놀이’, ‘딱지치기’, ‘투호놀이를 선정하였습니다. 각 놀이의 기본 개념이나 놀이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공기놀이는 다섯 개 또는 그 이상의 조그마하면서 둥근 돌을 가지고 하는 놀이이며 두 명이나 그 이상의 아이들이 편을 짜서 하는 놀이인데 계절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아서 어디서든 편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섯 개의 공깃돌을 손바닥에 쥐고 그 가운데 중 한 알을 위로 던진 동시에 나머지 네 알을 얼른 바닥에 놓고 던진 돌은 땅에 떨어지기 전에 받으면 되는 게임입니다. 그 다음도 마찬가지로 하나는 위로 던지고 바닥의 돌을 하나씩 잡으면 됩니다. 이때 실수로 바닥의 돌을 못 잡거나 내려오는 돌을 못 잡으면 다음사람에게 차례가 넘어가게 됩니다.

딱지치기는 종이로 접은 딱지를 땅바닥에 놓고 다른 딱지로 쳐서, 뒤집히거나 금 밖으로 나가면 따먹는 놀이입니다. ‘딱지치기에는 그 룰이나 딱지를 치는 방식이 다양하지만 저희는 기본 방식을 택해 외국인 친구와 쉽게 즐기는 데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투호놀이는 일정한 거리에 서서 투호 통에 화살을 던져, 누가 많은 개수를 넣는가를 겨루는 놀이입니다. 이 놀이는 1000원 권 지폐에 실릴 정도로 대표적인 민속놀이이며 과거에는 양반들의 놀이였으나 오늘날에는 누구나 하는 놀이가 되었습니다. 놀이 방법은 투호통과 화살을 준비합니다. 투호 통이 없으면 항아리나 쓰레기통·분유통 등을 사용할 수도 있고, 또한 화살이 없으면 나무젓가락·바둑알 등도 화살 대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던지는 자리와 통의 간격은 보통 1.5m 정도 거리를 두는데, 어린아이들은 조금 가깝게 합니다. 각자 12개의 화살을 던지는데, 1개가 들어가면 10점씩 계산하여 120점 만점으로 합니다. 화살의 숫자는 놀이하는 사람들의 합의에 의해 조정 가능하고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저희는 저희 세대에서 어릴 때 자주 하였던 놀이가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또 그 과정에서 저희가 경험이 있는 것을 해야 외국인 친구에게 더 잘 전달이 가능하며, 저희 스스로도 즐겁게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저희가 어릴 때 자주했던 놀이들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놀이들 중, 실제로 저희 팀원들이 어릴 때 자주 했었고 놀이법이 간단해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놀이로 위의 공기놀이’, ‘딱지치기’, ‘투호놀이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놀이들은 한국적 전통 놀이와 접점이 있고, 특히 딱지치기공기놀이는 실내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외국인 친구들도 부담 없이 함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각 놀이의 기본적 놀이방식을 기준으로 준비해서 외국인 친구들에게 저희가 어릴 때 즐겨 했던 놀이들을 설명해주고 체험을 통해 추억을 같이 공유하고 더욱 사이가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외국인 친구는 모로코 전통놀이를 준비했는데 그 이름은 Jeu de carte(카드놀이)입니다. 이 놀이는 보통 3명 이상이서 하는 놀이로, 카드의 개수는 총 44개입니다. 이 전통놀이는 진행하는 다양한 방식이 있으며,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카드에는 그림과 숫자가 있습니다. 그림으로는 4가지로 검, , 테이블, zerwata(방망이처럼 생긴 것)이 있습니다. 숫자로는 1부터 12까지 있으며 89는 없습니다.

첫 번째 방식은 dos(도스)라고 부릅니다. 2명이서 카드 게임을 할 때는 5장씩 가지게 됩니다. 게임의 룰은 다음과 같습니다. 카드에 적힌 수 중 2가 적혀 있다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다른 2를 내놓아야 하는데 2가 없으면 2장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이 2가 적힌 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2장을 받지 않지만 다음 사람이 만약 2가 적힌 카드가 없으면 4장을 가지게 됩니다. 그렇게 다음사람이 2가 적힌 카드가 없으면 가지게 되는 카드가 2장씩 늘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도스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모로코, 알제리 사람들이 예전에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또한 카드에 7이 적혀 있다면 다음사람이 낼 수 있는 카드의 모양을 지정할 수 있지만 숫자는 고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7을 제시하면 그 사람이 모양을 선택하게 됩니다. 숫자 1이 적힌 카드를 내게 될 경우 다음 사람이 낼 수 없게 됩니다. 하지만 다음 사람이 1을 가지고 있으면 낼 수 있습니다. 카드가 없는 사람이 우승을 차지하게 되고 마지막까지 남게 되는 사람이 패자가 됩니다. 패자는 승자들이 지정한 것들을 수행해야 합니다. 사람이 많으면 다른 카드 세트를 더해서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방식은 Quinza(캥자)라고 부릅니다. 우선 카드 4장을 깝니다. 게임을 하는 사람이 많으면 3개씩, 사람이 적으면 4개씩 나눠줍니다. 이 게임의 핵심은 15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름이 Quinza라고 붙여지게 되었습니다. 깔려있는 숫자들과 자신이 내는 카드위에 적혀있는 숫자들을 더해 15를 만드는 것입니다. 15를 만들게 된 카드는 따로 보관하고 어떠한 카드로도 15를 만들 수 없으면 카드를 한 장 내놓아야 합니다. 자신이 카드가 없고 상대방이 카드가 있으면 상대방이 계속할 수 있습니다. 내놓을 카드가 없으면 계속 내놓아야 합니다. 이 게임은 카드위에 적혀 있는 숫자의 합이 가장 큰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나머지 카드는 모두 1로 계산하는 반면에 동전이 그려져 있는 카드는 카드에 적혀 있는 숫자로 계산을 하게 됩니다. 특별히 동전 위에 숫자 120으로 계산합니다. 따라서 동전이 그려진 카드를 많이 가지는 사람이 유리하게 됩니다. 내놓을 카드가 없을 때는 나머지 카드를 서로 나누어 가져서 다시 게임을 시작하고 홀수 일 때는 하나를 두고 반반씩 나눠 가지게 됩니다. 마지막에 카드를 가지게 되는 사람이 마지막 카드를 다 가지게 됩니다. 계산할 때 동전이 그려진 카드를 따로 빼내고 계산하는 게 편합니다. 신기하게도 카드를 나눠준 사람의 오른쪽이 이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세 번째 방식은 las(라스)라고 부릅니다. 카드를 사람 수에 맞게 나눠가지고 시작합니다. 카드를 볼 수 없고 뒤로 뒤집어서 내게 됩니다. 카드의 룰을 다음과 같습니다. 만약 카드에 적힌 숫자가 1일 때 빨리 손을 뻗어야 하는데 가장 늦게 내는 그 사람이 카드를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10일 때는 Bonjour madame!11을 내면 Bonjour monsieur!를 외쳐야 합니다. 자신의 나라에 따라 아줌마, 아저씨 등등 다르게 얘기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말을 하거나 잊어버리고 말을 하지 않으면 카드를 가지게 됩니다. 1011을 쉽게 구분하는 기준으로는 11은 남자인데, 남자들은 항상 말을 타고 있습니다. 12일 때는 충성(살루트)자세를 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자세를 취하지 않으면 카드를 가지게 됩니다. 마지막까지 카드를 가장 많이 가지게 되는 사람이 지는 게임입니다.

네 번째 방식은 Ronda(론다)라고 부릅니다. 우선 각각 4장씩 나눠줍니다. 그리고 카드 한 장을 뒤집습니다. 똑같은 카드를 내면 가지게 됩니다. 낼 것이 없으면 그냥 아무카드나 내놓아야 합니다. 카드를 계속 할 수 있으면 계속 할 수 있습니다. 1,2,3,4, 순서대로 해야 하며 숫자가 12까지 있으므로 12다음은 1이고 7다음이 10이 됩니다. 남은 카드가 홀수일 때는 한 장을 뒤집고 나눠 가지게 되고 마지막 사람이 내면 다 가지게 됩니다. 게임의 승자는 카드를 가장 많이 가진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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