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ality Summer School

해외학생 초청 Inbound 프로그램 ‘Locality Summer School’

‘Locality Summer School’은 광역특화전공의 각 지역별 외국인 학생들을 한국으로 초대해 광역특화전공생들과 함께 진행하는 문화교류의 장으로써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광역특화전공 학생들은 외국인 학생들을 통해 자신이 공부하는 지역의 특수성과 문화적 특징들을 몸소 체험할 수 있으며,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최대 8일간 합숙하면서 현지인을 미리 접하고 로컬리티 현지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게 됩니다.

외국인 학생 1인당 한국인 학생 3~4인이 이루어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Title [외국인 학생 활동 보고서 - 동아시아트랙 너나들이팀] Tran Tung Ngoc 1
Writer 로컬리티센터 Date 17-08-08 12:17 Read 4,285

본문

나의 한국 체험

언어, 문화와 같은 차이를 넘어갔던 우리 친구

 


 한국에 한번 가게 되는 것은 우리 한국학과 모든 학생들의 꿈이었다
. 그러므로 로컬리티 썸머 쓰쿨의 초대장을 받았을 때 기분이 너무 행복하였다. 한국에 가는 것이 너무 기대돼서 서류를 빨리 준비하기로 했는데 상상보다 쉬운것이 아니였다. 비자를 신청하기 위해 주 베트남 한국 대사관에 4번 갔다왔다. 서류가 몇 번 인정받지 못하면서 시간이 다가오므로 걱정이 많이 되었다. 못 갈 뻔했는데 다행히 로컬리티 사업단 특히 김응운 교수님이 잘 도와주신 덕분에 결국 출발 2일 전에 비자를 받게 되었다. 부담을 풀게되어 눈물을 흘릴 만큼 엄청 기뻤다.

 

 한국에 도착했을 때가 오전 730분이었다. 우리 팀원들이 공항에서 미리 기다려 주었다. 인천 공항은 내 생각보다 더 크고 현대적이었다. 공항 버스를 기다렸을 때 우리들은 함께 일정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우리 팀원들의 첫인상은 명은씨와 유진 씨가 너무 활발하고 친철하였다. 서울 관광지를 나에게 안내해 주고 무슨 체험을 할지 얘기를 나누었다. 첫 날에 여유시간이 많아서 먼저 인사동에 구경하러 갔다. 그 날에 조계사도 구경하고 쌈지길을 방문하였다. 우리는 불교문화홍보관에 들어가고 연등 만들기를 체험해 봤다. 내가 외국인이니까 체험한 후에 이쁜 수첩도 선물로 받게 되었다. 한국에 가는 건 처음이라도 친구들의 도움 덕분에 익숙한 맘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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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대 캠퍼스 투어

  다음 날에 외대 글로벌 캠퍼스를 구경할 수 있었다. 베트남에서 한국 대학교 캠퍼스가 크다고 들었지만 직접 볼 때 매우 놀랐다. 외대 캠퍼스는 면적이 넓고 건물이 잘 지어졌다. 우리 팀원은 용인 캠퍼스가 넓기 때문에 운동할 수 있는 캠퍼스라고 소개했다. 넓을 뿐만 아니라 자연스러운 경치와 어우러진 매우 아름다운 공간이다. 팀원들의 안내로 공학관, 백년관, 도서관, 학생회관, 컴퓨터실, 어문학관등 여러 곳에 방문하게 되었다. 가장 좋아하는 곳은 학생회관 건물이었다. 왜냐하면 우리 학교 작은 캠퍼스로 인해 학생 전용 공간이 별로 없다. 외대의 현대적인 시설과 공간을 볼 때 부러운 느낌을 숨길 수 없었다. 각 건물들에 대해 팀원들이 나에게 자세히 안내해 주었다. 예를 들어 거기 무슨 곳인지, 어떤 활동에게 이용되는지 등 안내를 잘 받게 되었다. 시원한 나무 그늘 밑에 산책하고 바보계단으로 올라가는 것은 너무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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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대한 특강
 이틀 동안 한국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주제는 순서대로 한국의 국경일과 한국경제 및 무역발전사였다. 교수님들이 항상 미소를 짓고 너무 친철하였다. 강의를 시작하기 전에 외국인 친구들이 먼저 자기소개하고 서로 얘기를 나누었다. 여러나라에서 왔어도 우리 마음에는 한국을 사랑한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수업 후에 많은 유익한 지식을 쌓게 될 뿐만 아니라 더 많이 친구를 사귀었다. 우리와 교수님들은 이야기하는 시간이 있었고 그 시간에 교수님들에게 계획도 한국 생활 등 여러 문제를 나누었다.

 


Recreation in Everland

 한국에 대한 특강 후에 우리는 Everland놀이공원에서 시간을 보냈다. 재미있는 놀이기구를 많이 체험하였다. Everland는 너무 크고 아름다운 놀이공원이다. 마치 Alice in wonderland와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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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학생 발표와
In-depth research project
 이번 프로그램에는 우리가 한국에서 노는 것 뿐만이 아니라, 팀원들과 함께 양국의 문제에 대해 비교, 연구하였다. 먼저 외국인 학생이 정한 발표를하고 그 다음에 서로 토론하였다. 내가 한국-베트남 관계사를 주제로서 발표하였고 팀 연구주제는 한-베 다문화가정였다. 우리가 활발하게 토론하고 양국 관점을 나누었다. 한국어를 아직 잘 하지 못 해도 의사소통을 잘하도록 노력하였다. 이 공통 연구를 통하여 한국 친구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연구를 제출하기 위해 우리 팀원 친구들이 밤새워야 했고, 팀원들은  수고를 많이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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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 체험
 서울 투어에 먼저 방문한 곳은 용산구 퀴논(Quy Nhon)길이었다. 2017년에 서울 용산구와 베트남 빙딘성 퀴논시의 자매 관계 20년을 기념하기 위해 용산구는 퀴논 테마 거리를 설립하였다. 퀴논길은 양국 우호관계의 표시가 되었다. 벽그림들이 참 이쁘게 꾸며졌었다. 관광객들은 베트남 이미지를 쉽게 볼 수 있다. 앞으로 퀴논길은 베트남 관광객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이 될 것이라고 생각 한다. 퀴논길을 방문한 후에 북촌 한옥 마을에 가까운 베트남 식당에 점심 먹으러 갔다. 내가 팀원들에게 베트남 전통음식을 안내해 주고 같이 분짜를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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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에 세계유산 창덕궁을 구경하였다. 나는 초등학생 때부터 한국의 사극을 너무 좋아해 가지고 한국 궁궐을 한번 가는 걸 원하였다. 그 때 거의 모든 베트남 사람들이 대장금, 허준과 같은 사극을 보았다. 나의 한국사에 대한 관심도 그 때부터 시작되었다. 다른 외국인 친구들이 경복궁을 구경하러 갔는데 나는 5궁궐 중에 창덕궁을 구경하려 선택했다. 왜냐하면 창덕궁은 한국의 대표적인 궁궐이라고 들었다. 우리도 창덕궁 비원을 함께 탐항하였다. 창덕궁은 역시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경치와 한국의 화려한 전통건축의 만나고 합친 명소이다. 옛날 조선시대의 창덕궁이 왕에게서 사랑을 많이 받은 이유였다. 식민지와 전쟁으로 인해 많은 문화재가 파괴되었는데 창덕궁은 지금까지 존재해 왔고 여전히 그 가치는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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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서울 투어 둘째 날은 서울 독립공원과 서대문 형무소로 시작되었다. 독립공원 현충사에서 우리와 함께 독립운동을 하다 돌아가셨던 열사님들께 향을 피우고 기도하였다. 양국은 모두 식민지 시대를 겪었으니 한민족의 아픔과 상처를 어렵지않게 이해할 수 있었다. 서대문 형무소에서 한민족 독립 운동사에 대해 더 깊이 알아보았다. 베트남 사람들이 한국사에 대해 언급할 때 보통 한강기적과 같은 한국 경제 발전만 생각한다. 그러나 한민족이 좋지 않은 어두운 시대도 있었다고 알게 되었다. 유관순과 안중근, 한용운 지사의 업적을 알아보는 것을 통하여 나의 한국사에 대한 배우는 원동력이 높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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