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활동보고서 - 유라시아트랙] 도스트팀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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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7-07-12 13:49 | Read | 3,756 |
본문
Traditional game experience
- 윷놀이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놀이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고, 명절 때 즐겨하는 놀이로
현지인친구들에게 명절 때 한국인들이 즐기는 전통놀이를 소개하며 우리나라 명절에 대해서도 한국인 관점에서 설명해주고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 제기차기
특별한 도구 없이 제기 하나만으로 할 수 있는 전통놀이로, 우즈베키스탄에도 제기차기와 유사한 놀이가 있기 때문에 현지인 친구에게 친근함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의자뺏기
Traditional game experience 프로그램 진행이 학교 강의실에서 진행된다는 점을 고려해볼 때, 비록 전통놀이는 아니지만, 강의실의 의자를 이용한 간단한 놀이로 현지인친구들과 함께 크게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놀이로 선정 하게 되었습니다.
공기놀이를 우리 팀에서 시행 할 전통놀이로 선정하였습니다. 공기놀이는 주로 다섯 개의 공기돌을 이용하여 일정한 규칙과 순서에 맞추어 집고 받고 하는 놀이이고,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한국의 전통 놀이입니다. 카자흐스탄에도 우리나라의 공기놀이와 상당히 유사한 베스타스(бесiтас) 라는 전통 놀이가 있습니다. 5를 의미하는 베스(бес)와 돌멩이를 의미하는 타스(тас)가 합쳐진 말로 말그대로 5개의 돌멩이를 가지고 노는 놀이로서 중앙아시아의 가장 명절인 나우르즈 때에도 많이 이루어지는 놀이입니다. 이처럼 카자흐스탄의 전통놀이와 비슷한 공기놀이를 함으로써 조금이나마 우리나라의 전통놀이에 쉽게 다가갈 수 있고, 유사하지만 조금씩은 다른 각국 놀이의 규칙을 알아가면서 흥미를 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 공기놀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외대 전통음악 동아리 한글풍연의 공연을 보고, 세미나실로 이동하여, 우리나라 전통악기에 대한 발표를 들었습니다. 그 이후 팀 별로 나눠 장구 등 전통악기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통악기는 사실, 초등학교나 중학교때 해본거 말고는 한 적이 없는데, 해금과 같은 보기 귀한 악기들도 직접 보고 설명을 듣게 되어 좋은 시간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팀별로 다 배운뒤에 마지막에는 같이 배운 외국인친구들과 멋진 합주를 이루어 내며, 협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팀 별로 전통 악기를 체험한 후에는 다 같이 세미나실로 모여서, 앞서 들은 전통악기에 관련된 퀴즈를 진행하였습니다. 모든 학생들이 열의가 대단했던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팀별로 2명씩 나와서 OX퀴즈를 진행하였는데, 문제들이 한국인도 충분히 어려워할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었습니다.
끝으로는 외국인 친구와 함께 사전에 계획한 전통놀이를 즐기는 시간을 하였는데, 윷놀이와 공기놀이 그리고 투호를 하였습니다. 윷놀이는 룰 설명이 어려워서 직접 함께 놀이를 즐기며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공기놀이는 카자흐스탄에도 비슷한 놀이가 있어서 현지인친구가 이해하기에 원활했습니다. 놀이 중간에 사업단에서 준 떡도 먹었었는데, 떡이라는 음식을 처음 먹어 봤다고 합니다. 떡은 우리나라 명절에 빠지지 않는 전통음식 중 하나라고 설명하며, 카자흐스탄의 행사 때 먹는 바우르삭과 비교하며 설명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투호를 즐겼는데, 사업단에서 준비를 철저히 해주신 덕분에 재밌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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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한옥스테이 가온재에 짐을 풀고, 한옥마을을 구경하며, 삼청동에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세종로에 있는 일민미술관을 방문했습니다.
그곳에는 1~3층은 현대미술전시관과 5~6층은 신문박물관으로 이루어져있었습니다. 1~3층에는 무한의 전시관이라고해서 전시회를 보러온 관람객들이 스스로 만드는 전시회가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미디어와 관련 주제를 탐구하고 있었기 때문에, 신문 박물관을 방문 하였습니다. 처음 부분은 뉴 밀레니엄인 2000년 1월 1일의 전세계의 신문들이 전시되어있었습니다.
우리가 공부하는 중앙아시아의 두 국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도 있었습니다.
다음 전시관에는 우리나라의 최초신문 발간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가 남아있었습니다.
대한민국 수립이후 수많은 사건사고, 정권교체가 이루어지면서, 사회, 정치적 기사들을 스크랩하여 전시해놓았는데, 역사를 배우면서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었지만, 그 당시의 신문 기사를 통해 그 당시 상황들을 직접적으로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며, 그 당시 언론의 해석과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관계를 비교해가며 읽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저희가 IRP 주제로 삼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미디어도 정부의 많은 규제를 안고 있는데, 이때와 과거의 우리나라의 언론통제와 유사한 점이 많아, 관련지을 수 있고 비교를 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국 역사에 굵직한 사건과 관련된 기사 사진들도 전시되어있어서 뜻 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6층에서는 신문과 관련된 퀴즈들을 풀면서 저희가 박물관에서 관람한 것들을 확인해 볼수 있었고, 직접 신문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카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코인노래방에 가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종로에서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그 후, 이번학기 저희 우즈베키스탄 과목 강의를 하시고, 현재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 직원으로 근무 하고 계시는 세바라 선생님과 양재에서 인터뷰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가 사전에 작성한 인터뷰 질문지를 보내드렸었고, 세바라 선생님으로부터 저희가 IRP탐구 주제에 대한 한국에서는 얻을 수 없는 귀한 정 들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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